선물 같은 하루

행복의 요소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네 가지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어떠한 것을 보면 그것을 경험에 비추어 떠오르는 생각으로 인해서 행복해진다고 한다. 다음은 여행 같은 시간이 있어야 한다. 새로운 나를 알아가기 위한 여정. 이번에 나 홀로 다녀온 울릉도 차박여행에서 느꼈던 감정이 이와 같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다음은 하루하루가 주어지는 선물도 행복의 요소이다. 

예전에 효리네 민박을 보면서 윤아가 효리내외를 위해서 준비한 선물을 풀어보는 장면이 나온다. 입어보고 만져보고 행복해하는 이 부부를 보며 곁에서 더 행복을 느끼는 윤아. 아마도 이 행복은 나눔의 행복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행복의 요소에는 이야깃거리다. 추억의 힘은 감동이 있기 때문에 힘이 세다. 추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몸집이 커진다. 

오늘 나의 하루를 되돌아보았다. 

-오늘 특히 즐거웠던 일은?

-새롭게 배운 흥미로운 사실은?

-삶에서 감사함을 느낀 일은?

-오늘 새롭게 시도를 해본 것은?

-관계에서 보람찬 일은? 

<김경일-마음의 지혜중에서>

새벽 일찍 평생교육원 수업을 받기 전에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과 함께 두 시간 일찍 만나서 동화책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시간이 남았고, 마무리까지 하게 되었다. 

이렇게 무언가를 한다고 했을 때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시간이 10분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10년 후 행복한 사람은 바로 오늘이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 하루 정말 행복했고 선물 같은 하루를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