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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빛남은 올바른 선택과 의지에 달려있다

맴으로 봐야 잘 빈다카이

by Sports Scientist Jan 15. 2025

#유전과 환경


 스포츠에서 경기력은 유전일까, 환경일까? 20세기말까지 주류를 이룬 것은 ‘유전자 결정론’이었다. 유전자가 단독으로 생명체의 형질을 결정한다는 이론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가 '후성 유전학’이다.


 후성유전학(epigenetics)은 유전자에 경험이 더해져 형성되는 생명체의 특성을 연구한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경기력은 유전자형

(DNA)과  유전적 표현형(근력, 지구력 등 체력 측정 등)의 융합으로 설명한다. 어느 한쪽만이 절대적이지 않다. 상호보완적이다. 후성유전학에서 ‘후성(epi)’이라는 뜻은 유전자 이후에 형성된 것으로 유전자에 덧붙여진 것을 의미한다. 핵심 주장은 후천적 경험이 유전자와 함께 작용하여 생명체의 형질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유전자의 구조는 바꿀 수 없지만 발현율의 변화는 도모할 수 있다. 개인별·종목별 특성을 반영한 과학적 훈련이 중요한 이유다.




#미래


 누구나 미래를 궁금해한다.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확실한 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를 바꾸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권력도 마찬가지다. 탄핵 심판은 보수와 진보라는 진영논리가 아니라 헌법 질서를 수호하는 문제다. 안타까운 점은 기득권 세력은 충격을 딛고 다시 설 수 있는 탄력성이 있는 반면, 사회적 약자들은 그 자체로 절망적 삶의 현실과 맞닥뜨린다는 점이다.




#국격


  누가 국격을 훼손했는가?

국민이 원하는 것은 ‘아보하’다. 트렌드 코리아 2025년 키워드로 ’아주 보통의 하루‘의 줄임말이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경상도 버전에 이런 구절이 있다. “사막이 아름다븐 기는 어딘가 응굴(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데이. 내 비밀은 이기다. 아주 간단테이. 맴으로 봐야 잘 빈다카는 거”(애린 왕자, 이팝출판사). 리의 빛남은 올바른 선택과 의지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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