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는 시간. 희망화성 적극행정 공감교육
적극행정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한다. 2021년 처음 규제개혁팀장으로 왔을 때에는 순천만국가정원과 국가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방행정의 달인이 된 최덕림 국장님을 모셔서 교육을 진행했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6급 핵심리더과정 장기교육 중에 최덕림 국장님께 교육을 받았었다. 최덕림 국장님께 연락을 드렸고 흔쾌히 수락하셨다. 2,800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줌(zoom)을 통해 2개월에 거쳐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의 콘셉트는 우리나라 대표 혁신 공무원인 공직 선배님으로 부터 듣는 경험과 사례를 배워보자였다. 당시 교육운영방식과 강사 섭외에 대해 교육을 받은 직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었다. 물론 강의 내용이 훌륭했었기 때문이다. TEDX에 공무원으로는 처음 강연하셨던 분이 최덕림 국장님이셨기 때문에 나름 인지도가 있었던 부분도 영향이 컸다.
2022년도에는 교육의 방향을 체함과 공감으로 선택했다. 체험은 실제 인허가, 문화, 관광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주무관을 대상으로 적극행정의 현장인 순천만에 갔다. 순천만을 조성한 공무원에게 적극행정 사례를 듣는 교육이었다. 일터에서 벗어나 쉼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갖었다. 현장에서 적극행정을 공감을 하고 영감을 받아 조직에 적용하자는 것이 교육 목적이었다. 교육 후 강의 평가에서 99%의 높은 만족도가 나타났다.
체험형 교육과 더불어 공감형 교육도 진행했다. 실제 적극행정의 아이디어를 적어 제안하는 방식이었다. 시장님과의 소통시간도 마련했다. 교육대상은 8~9급 공무원들이었다. 시장님과 질의응답하며 적극행정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론 교육과 토론 교육을 한 후 적극행정 아이디어를 손으로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작성된 제안 내용은 적극행정 사례집으로 묶어서 전 직원에게 배부했다. 화성시 홈페이지에 E-BOOK으로 게시하여 시민들도 볼 수 있도록 했다.
2023년에는 적극행정 교육 콘셉트를 혁신, 변화, 행동 3대 핵심가치로 정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변화와 혁신, 그리고 업의 재정의를 통해 나를 바꾸는 시간, 희망화성 적극행정 공감교육이라는 제목으로 계획했다. 강사진은 남다른 열정과 시선으로 자신의 업에 몰입하여 모범이 되는 사회에서 저명한 강사 3분을 모셨다. 산업혁명과 국가발전 주제를 평생 연구하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신 김태유 교수님으로부터 대한민국, 다음 세상의 패권을 지휘하라 주제로 1교시를 구성했다. 2교시에는 업의 새로운 시선으로 재정의하여 대한민국 배움 콘텐츠 세바시의 대표 PD 구범준 대표님의 내업을 바꾸는 네 가지 질문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3교시에는 업의 본질을 지키고 생과 삶의 경계에서 고군분투한 의료 경험과 선진형 중증외상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애쓰신 한국의 외상진료의 아버지 이국종 교수님을 모셔서 골든아워, 적극행정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도록 구성했다.
교육을 진행하면 여러 가지 일들이 체계적으로 준비돼야 한다. 교육대상자를 신청받고, 교육 대상자를 확정하여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문을 시행한다. 중간중간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서 교육의 불참자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교육장소를 정해 대관하고 점심식사도 예약한다. 교육대상자 출석부를 만들고 강사 소개, 교육 안내 프레젠테이션도 준비한다. 교육을 진행하는 시나리오도 작성한다. 강사를 소개하는 문구도 작성하고 실제 연습도 해 본다. 교육장 세팅도 점검하고 현수막, 배너 등도 준비해서 설치한다. 노트북, 마이크 등도 준비하고 점검한다. 교육생들이 먹을 다과와 음료도 준비하고, 교육 설문조사도 만들어서 교육 당일 교육생에게 문자전송하여 교육 만족도 등을 파악한다. 언론보도도 작성하여 홍보담당부서와 사전 협의한다. 교육이 종료되면 교육결과보고를 한다. 교육수료생 알림을 보내고, 상시학습인정시간도 알려주고 시스템에 등록한다. 교육 사진자료, 언론보도, 교육만족도 결과 등을 모아서 연말에 사례집 발간할 때 사용한다. 일련의 과정이 다 쓸모가 있다. 매년 바뀔수록 교육운영방식도 발전시키려고 노력한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켜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생각해 보고 나를 바꾸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개리 하멜의 원숭이 실험에서처럼 바나나를 먹으러 올라가려는 원숭이를 끌어내리면 올라가 봐야 소용없다고 야단치는 동료 원숭이들의 모습이 우리 조직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오히려 새로운 것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응원하고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칭찬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
조직을 구성하는 조직 구성원 자신이 동기부여를 하고 행동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교육을 구성했다. 내일 교육이 진행된다. 부시장님께서도 교육 시작 시점에 오셔서 인사말씀을 해 주시기로 했다. 교육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번 교육을 준비하면서 생각한 점은 질문하면 해야 할 일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교육의 콘셉트, 운영 방향, 운영 방법, 의미 도출을 높은 수준에서 결과를 나타나게 하려면 질문을 잘해야 한다. 전년도와 다르게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교육생을 많이 모이도록 하려면 어떻게 홍보하여야 할까? 강사 섭외는 누구로, 어떻게 해야 하지? 교육 당일 준비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지? 질문해야 해야 할 일이 눈에 보인다. 질문하지 못하는 사람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 타인의 생각에 끌려가지 말고 자신이 주도하고 주관하며 생산하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