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사랑과 이웃 사랑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을 때
내 안의 소리를
들어야 할 때
날 함부로 대하고 있지는 않은지?
내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내 몸과 맘이
허기지지 않도록
주린 속은 아무도 사랑할 수 없기에
완성된 사랑이 가르쳐 주는 데로
스스로에게 정성을 다해 보듬어
넉넉함이 가득 찰 때까지
날 향한 다정함이
똑같이 두 배가 되어
네게 흐르게 되면
그제야
널 사랑할 수 있는 날
너와 나였던 두 사람이
이웃이 되는 날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누가복음 제10장 제2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