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싸인 먼산 아래
개울 건너는 긴 그림자
세상은 느려 더 아름다운데
조급해 하지말자
불행해 지지말자
겨울이면
세상은 점점 더 느리게 움직인다.
굼뜨는 몸에 마음은 조급해 진다.
3년 전이던가? 길을 걷다 만난 풍경이다.
그림 속 한 장면처럼 눈앞에 불현듯 나타난 풍경
조급해 지던 마음에
“괜찮다, 괜찮다, 천천히 가도 괜찮다” 말해 주던 풍경
조철제의 브런치입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 타향에 와서 회사원으로 나름대로는 제법 열심히 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