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화- 밥보단 빵 어렸을때부터 지겹게 먹었지만 여전히 맛있다
중2때까지 빵가게를 운영하신 부모님 덕에 나는 학교에서 빵순이로 불렸다.
주말에 가게보기, 얼마 없는 용돈, 대량 계란이 들어오면 아빠 따라서 톡 계란을 쪼갰던 그 어릴적 모습이 잊혀 질줄 알았는데 아직도 생각 난다.
이 모습으로 나는 빵을 싫어 할줄 알았다.
하긴 햄버거도 맥모닝 아니면 어쩔수 없이 먹었던 정도였다.
차근히 나를 돌아 봤을때 여전히 유효한것 중에 빵. 이건 나를 있게 하기도 유지하기도, 아직도 부모님과 유대를 시키는 존재이다.
더구나 이렇게 집에 있으면서 나는 밥과 반찬을 하지 않고 똑딱 커피와 곁들여 먹을 생지 빵을 굽는게 더 좋았다. 내가 자주 가는 사이트인 여기에 들어가 오늘 생지는 뭘 시킬까 고민하는 하루시작 아침
크라와상을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찰깨빵에 꽂혀서 쫀득쫀득함이 입안 가득 맴도는걸 좋아한다.
으 행복해. 지금 글쓸 때도 옆에 크라와상과 미니 식빵과 함께 하고 있다.
한입 커피와 함께 슝 들어가면 아침을 다 가진 느낌이 든다
크라와상은 한겹한겹 뜯어 먹으며, 으흠으흠을 느끼고,
찰깨빵은 쫀뜩쫀득함을 내 입에서 느끼고
미니식빵은 촉촉함을 느낀다.
이렇게 사소하게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걸
내 휴식시간에 오로지 나에게 포커스를 둘 때 느껴진다.
앞으로는 또 어떤 것이 나를 행복으로 이끌지 모르겠지만
오늘 하루도 만족하며 지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