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초등학교 교사분께서 남기신 댓글이 자꾸 눈에 가서 피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밥하면서도 잠깐 생각나고,,, 세수하면서도 잠깐씩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독서 시간을 갖고 있지만
같이 읽게 하면 둘이 책 다시 고른다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서가에서 장난치거나
(너무 자주 일어나기에 한번 고른 책은 끝까지 읽으라 했는데, 자유를 안 준다고 민원이 들어왔습니다)
둘이 책 내용 가지고 떠들다 소란스러워 10분마다 주의를 줘야 한다고 하셨네요~!
제가 3년 동안 경험한 30개의 초등학교에서는 (다른 주나, 다른 학교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전피드에서 말씀드렸듯이
Indepentent reading 20-25분
Partner reading 20-25분 있습니다.
미국 교실에서는 rule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밑에 사진에서 보시듯이
책을 읽는 시간을 갖기 전에 이 rule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Whisper read!
Eyes on book!
Build STAMINA!!
Stay 1 spot!
Get started right away!
사실 학기 초반에는 교실에서 지켜야 할 rule에 대해 아주 많이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요.
책을 읽기 전에도 꼭 다시 한번 함께 읽습니다.
때로는 이 rule을 아는지 학생들에게 물어서 스스로 대답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어떤 행동을 하지 말하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내봅니다.
이럼으로써 아이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죠.
이것을 good choice, bad choice 라고도 합니다.
또는 25분이라는 시간을 아이들이 알 수 있게 timer를 맞춰 놓습니다.
이거는 writing을 할 때도, worksheet을 할 때도 시간을 정해 놓습니다.
그리고 알람이 울리면, 자리로 돌아간다던가, 스스로 자기 주변을 정리하는 rule이 또 있는 거지요.
알람을 맞춰 놓으면 좋은 것은, 알람이 울리기 전까지 집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partner reading에서는 교실 어느 곳에서도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어떤 아이들은 책상 밑에서도 읽고, 어떤 아이들은 교실 맨 앞에 와서 읽고
어떤 아이들은 누워서 읽기도 합니다.
둘이 같이 읽는 거기 때문에 조금 소리가 나기는 합니다.
여기서는 voice level이라는 것이 있는데 (요 부분은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지요)
어느 정도의 소리까지는 낼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안된다는 rule 이 또 있습니다.
그 rule을 너무 많이 벗어나면 경고를 주고,
나중에는 자기 책상에 앉아 patner 없이 읽기 하기도 합니다.
Partner reading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partner를 어떻게 구성했는지입니다.
보통 reading partner는 선생님이 정하는데요
한 명은 잘 읽는 아이, 한 명은 조금 도움이 필요한 아이로 짝이 되어
한 명의 친구가 다른 친구의 책 읽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그런 협력하는 시간이 되는 것이 목표인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