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초등학교 state test

책 읽기 lexile 점수

미국초등학교 공교육 4학년 state test 결과/ 며칠 전에 이메일을 정리하다가, 둘째의 state test 결과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되었어요. 

미국은 빠르면 3학년부터, 늦으면 4학년부터 state test를 보게 됩니다. 

이 state test는 그 기록이 고등학교까지 쭉 이어서, 기록되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험이죠. 

그래서 이 시험날에는 수업도 하지 않고, 거의 일주일 내내 시험을 본답니다. 

특히 눈에 뜨인 것은 reading test 성적표 맨 아래에 나온 lexile Measure 1030L 이었어요. 

평소 저는 책을 읽을 때, 책의 깊이과, 의미를 잘 알고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던지라, 이 Lexile Measure 점수도 눈에 가더라고요. 

Lexile 점수

A Lexile text measure represents a text's difficulty level on the Lexile scale. When used together, they can help a reader choose a book or other reading material that is at an appropriate difficulty level. The Lexile reader measure can also be used to monitor a reader's growth in reading ability over time.

(Lexile 텍스트 측정은 Lexile 척도에서 텍스트의 난이도를 나타냅니다. 함께 사용하면 독자가 적절한 난이도의 책이나 기타 읽을거리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Lexile 독자 측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독자의 읽기 능력 성장을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Lexile 점수는 책의 난의도를 숫자로 나타낸 것으로, 연령별로 나누어 어느 정도의 수준을 이해하고 있다고 나타내는 것이지요. 

(사진 출처: 구글 검색) 

리서치에 따르면 1300L 정도는 돼야 college에 들어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보통 저학년의 경우에는 AR test의 결과를 많이들 생각하시는데, 고학년으로 갈수록 Lexile 점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물론 책을 읽을 때는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 읽어서는 절대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책을 읽을 때 점수를 내고, 자꾸 테스트를 받기보다는 자기에 맞는 수준을 잘 골라서 그 내용을 깊게 이해하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거, 아마 많이들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책 읽는 것을 멈추지 말아 주세요. 어렸을 때는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읽어주기도 하는데, 고학년으로 갈수록 우리 아이들이 바빠지기 때문에 소홀히 하기 쉬워지는데, 책 읽는 습관은 어른이 될 때까지도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저학년 때 보다 더 시간을 내어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도서관에 갈 시간을 내고, 3, 4학년 아이가 스스로 관심 있는 책이 무엇인지 대화를 하고, 관심 있는 책을 고를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