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인간 알기

인간은 진정으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야 한다

인간 알기

by 미지수

"무슨 일 하세요?"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전사 유형의 사람은 직업이 무엇이고 얼마나 성공했는가에 따라 사람들을 평가한다. 삶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직장이기 때문이다... 성년이 된 사람의 삶에서 스스로를 부양하는 능력은 기본적인 것이다. 스스로를 부양하는 능력을 얻기 전까지는 세상에 자신의 가치를 진정으로 증명했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자칫하면 이 단계에 갇힐 수도 있다고 심리학자 캐럴 피어슨은 말하고 있다. 사회적 압박과 광고와 물질 만능주의는 어떤 자동차 혹은 집을 사면 자유를 만끽하게 될 것이고 사랑을 발견하고 자녀들을 훌륭하게 돌볼 수 있는 착각을 갖게 한다.


모든 원형이 그렇듯이 우리 안의 전사 마음 원형도 위대한 선물을 가져다줄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을 이루고 어떤 것을 얻기 위해 노력을 하는지는 잊은 채 전사의 방식에만 사로 잡히면 결국 추락하게 된다. 자기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자신이 뼛속 깊이 무엇을 원하는지 물음을 던질 용기가 있을 때, 전사 원형은 그 갈망을 실현할 수 있는 집중력과 기술과 추진력을 줄 것이다... 인간은 자기 자신을 위해 용기를 가지고 싸울 때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육체 차원에서 전사 원형은 자신의 생존권을 주장하는 역할을 한다. 전사의 의식에는 자기 방어가 포함되는데, 자신이 공격당하면 기꺼이 싸우겠다는 의지가 그것이다.


지적인 면에서 전사 원형은 어느 길, 어떤 생각, 어떤 가치가 더 도움이 되고 삶의 질을 높여 주는지 분간하는 안목을 키우도록 돕는다... 전사의 역량을 키우는 일은 풍요로운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다... 나는 그녀의 심리학 책을 읽으며 나를 한층 더 들여다보는 중이다. 그녀가 언급한 영웅(그녀는 모든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잠재적 모습을 말한다) 중 미국의 시인이며 작가인 수잔 그리핀의 '여성과 자연' 책에서 그리핀은 여인이 왜 어둠을 두려워하는지 거울에게 묻는 대화를 몇 번이고 읽어 보았다. 생일을 두려워하는 노인 된 여인은 시간을 붙잡으려고 한다. 그다음은 죽음과 변화를 두려워한다. 죽음은 닫힌 문이고 변화는 열린 문이며 두려움은 그 문을 여는 열쇠라고 말하고 있다. 그녀가 두려워하는 이유는 "자신이 보는 것을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하고 자신이 보는 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아무도 그녀에게 말해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하든 자신을 신뢰하기로 결심한다.


인간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용기 있는 질문이 자신의 삶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어쩌면 우리는 그 물음을 외면하면서 살아가는지도 모르겠다. 전사 마음 원형이 강하게 발현된 사람은 자만에 빠지기 쉽고 그 에너지가 소진되면 건강했던 성취 욕구가 사라지고 중독에 빠지기 쉽다. 이때 필요한 것은 자신이 평범한 인간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상처받을 수 있으며 서로의 사랑이 필요로 하고, 우리 모두는 한 배를 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의 사이에 적절한 경계선을 긋는 기술은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게 해 주며 극적으로 삶 자체를 사랑하고 음미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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