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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예록 새록

2504_2w 건강검진 (하기 싫은 일 part 2)

by 예록

지난주 근무하는 곳에서 건강검진을 받아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어찌나 하러 가기가 싫던지.

최근 들어 배달음식, 젤리만 덜 먹었다 뿐이지 착실히 몸 챙기면서 운동하는 생활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더 가기 싫었던 것 같다. 또 간식을 입에 달고 지냈기 때문에 더더욱.. 왠지 결과에 고스란히 드러날 것 같은 기분에 병원에 가기가 너무 싫었다.

그래도 건강검진 핑계로 하루 쉬고 산책도 하고 콧바람 쐬면서 작업도 하고, 생각해 보면 좋았던 것이 넘쳐났던 화요일.

그렇게 하기 싫은 일(건강검진)이 미화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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