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cha Mayurasana
* 표지사진: 핀차 마유라사나
핀차 마유라사나 (Pincha Mayurasana)는 한글로 공작깃털자세라 한다.
산스크리트어 Pincha = 깃털, Mayura = 공작
표지사진에서 보여주듯이, 팔뚝을 바닥에 대고 물구나무를 서는 자세다. 이때 머리를 바닥에 대어서는 안된다. 왜 이자세가 공작의 '깃털'이지? 아쉬탕가요가 중급시리즈의 아사나들의 명칭은 동물이름들이 대다수다. 대부분의 아사나의 자세와 명칭에서 그 동물의 자세를 연상할 수가 있는데.. 이 자세에서 공작의 깃털이라..
아뭏든, 오늘 선생 존이 나에게 추가로 하라고 준 아사나다. 티티바사나를 시작한지가 10일 쯤 밖에 되지 않았는데.. 오늘 흉내라도 내어서였나. 아니면, 학생이 너무 없어서, 나의 진도를 마구 빼는 걸로 욕구불만을 해소하려고 하나.. ㅋㅋ 어쩌겠는가, 선생이 하라는데, 티티바사나를 하고 거의 진이 빠진 몸으로 시도를 했다. 이건 어렵다. 아마 티티바사나보다 더.
머리를 바닥에 대고 물구나무를 서는 지르사사나는 쉽게 할 수 있어서, 핀차 마유라사나도 그리 어렵지 않겠지 하는 기대는, 처음 시도를 하자마자 간곳이 없어졌다. 두 팔뚝으로만 전체 몸의 균형을 잡고 두 다리를 바닥에서 위로 올리는 이 동작은 보기보다 훨씬 어렵다. 힘과 균형을 동시에 요구하는 자세다. 뭐, 이 자세도 1-2달이면 흉내는 낼 수가 있으리라.. 희망해 본다.
밑의 고수가 이 자세를 하는 법을 보여준다. 이 유투브를 보면 너무 쉽게 보인다. ㅋ
https://www.youtube.com/watch?v=rdaU4rT8r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