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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기우진 Mar 04. 2023

요가, 허리를 다쳤다

요가 4주기

오늘 요가 4주기다. 


4주기가 오면 바닥에서 컴백업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웬걸 일주일 전에 허리가 아파왔다. 무엇때문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무거운 것을 들어서인지, 아님 아쉬탕가요가 컴백업을 너무 무리하게 해서였는지. 밤중에도 허리가 아파와 깰때도 있었다. 요가는 겨우 초급시리즈를 할 수 있었다. 초급시리즈를 하면 허리가 풀렸다. 그래서 밤중에 눈을 뜨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가 아파서 거동이 힘들었는데, 수리야나마스카라 (태양숭배자세) A B를 하고 나면 허리가 덜 아파와 거동이 가능해졌다.


일요일에는 혼자서 초급시리즈를 했다. 월요일에 요가를 하러 갔다. 존에게 허리 아픈 걸 이야기 하고, 중급시리즈 대신에 초급시리즈를 해야겠다고 했다. 그런데 존이 하던대로 중급시리즈를 하라고 했다. 존은 참 하드코어다. ㅋㅋ 그래서 하라는대로 했다. 화요일에도. 허리가 나아지지 않았다.


수요일에는 우겼다. 초급시리즈를 하겠다고. 겨우 허락을 받고 수요일부터 오늘 금요일까지 초급시리즈만 했다. 역시 허리가 거의 나은 듯하다. 존에 의하면, 초급시리즈를 치료시리즈라고도 한다. 역시 아쉬탕가요가 초급시리즈는 치료에 효과만점이다. 1-2주정도 더 초급시리즈만 하면 몸이 다시 원래 상태로 가리라 기대해본다.


4주기를 맞아 오만하지 말라는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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