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사진: 로스 스탬바우
지난 주부터 AYC (Ashtanga Yoga of Charlottesville)에 가서 요가를 하고 있다. 학교 요가수업이 1월 초까지 없어서다. 선생 존이 인도에 간 까닭이다.
우연히도 AYC 에 이 기간동안 객원 선생이 와서 가르치고 있다. 그 선생의 이름은 로스 스탬바우 (Ross Stambaugh). 오하이오 주의 데이톤 (Dayton, Ohio)에서 사는데, 연말에 샬롯스빌에 방문 중이란다. 지난 며칠동안 나의 요가를 도와주었는데, 매우 훌륭한 선생이다. 샬롯스빌에서 가장 뛰어난 선생은 존 벌트만이다. 로스는 존에 버금가는 선생인 듯 하다. 로스 자신의 요가경지도 존에 버금가는 듯하다. 역시 자신들이 어느 정도 높은 경지에 도달해야, 좀더 낮은 경지의 요가수련생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가 있다.
아쉬탕가 요가를 처음 시작한 사람은 Pattabhi Jois다. 그가 세상을 뜬 후에 아쉬탕가 요가를 공식적으로 이끄는 두 사람이 있는데, 한사람은 그의 손자인 Sharath Jois 이고, 다른 사람은 그의 딸인 Saraswati Jois다. 나의 요가선생 존 벌트만은 Sharath에게 사사를 받았다. AYC를 이끌어가는 캐롤앤은 Saraswati에게 사사를 받았다. AYC의 객원 선생인 로스 또한 Saraswati에게 사사를 받았다. 같은 문하라는 이유가 로스가 AYC의 객원 선생인 까닭인 듯 하다.
내가 힘들어하는 카란다바사나와 백밴딩/컴백업을 할때 지난 며칠 로스가 와서 도와주었는데.. 도와줄때 내 몸을 잡는 방법이 매우 단단하고 안정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내가 중급 요가시리즈를 다 끝내고, 클로징시퀀스를 하기 전에 하는 아사나가 고급시리즈 아사나 중에 하나인 Viparita Chakrasana다. 어깨 근육을 강화하여 카란다바사나를 할때 도움이 되는 아사나이어서 고급시리즈에 속하지만 중급시리즈를 거의 하는 수련생들에게 선생들이 이 아사나를 추가하는 것이 아쉬탕가요가의 보통 수업방식인 듯 하다. 이 아사나는 물론 난 혼자서는 할 수가 없다. 내가 손을 바닥에 대고 물구나무를 설 때 뒤로 떨어지지 않도록 선생이 내 발을 잡아 주어야하고, 그리고 그후에 허리를 뒤로 꺽어 발을 바닥에 댈때 나의 허리를 잡아주어야하고, 또 그 상태에서 컴백업을 할때도 도와주어야한다. 존은 나에게 Viparita Chakrasana를 한번만 하게 하는데.. 로스는 나에게 세번을 하게 했다. ㅋㅋ 로스와 요가를 하는 동안 진도가 좀 나가겠다.
Viparita Chakrasana가 어떤 아사나인지는 이 유투브를 보시길:
https://www.youtube.com/watch?v=KJm7sztfIlM
로스 스탬바우:
https://ashtangayogaross.com/abou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