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호, 꾸안꾸
* 표지사진: 60호. '꾸안꾸' 가수.
싱어게인 시즌 3이 3라운드까지 갔다. 난, 모든 참가자들을 다 듣지는 않았다. 60호는 당연히 들었다. '어떤 그리움'. 처음 들어본 노래다.
'.. 사랑은 슬픈 이별보다 아픈 거라고..'라는 상투적(^^)인 가사가 있는 노래다. 내 나이엔 그런 사랑은 빨리 접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런 사랑을 하느니, 홀로가 낫지 않을까하는 나이가 되었나보다. 씁쓸해야하는 건지, 다행스러워해야하는 건지..
아뭏튼, 이 노래에서도 60호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호소력이 매우 짙은 목소리, 그리고 노래를 부르는 스타일이다. 김이나 작사가가 'T형 가수'라 했었나? 우수에 젖었으나, 매몰되진 않는 느낌이랄까. 이 가수는 오랫동안 좋아할 듯하다. 혹시 한국을 방문했을때, 이 가수의 공연이 있으면, 가고싶다.
https://www.youtube.com/watch?v=blJzxCnZdv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