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선생 첫걸음
* 표지사진: https://csc.virginia.edu/event/beginner-ashtanga-yoga 에서.
샬롯스빌에 돌아온지 5일이 되었다. 오자마자 전공 수업을 시작하여 시차적응이 빠르게 되었다. 이번 해에는 나의 일상에 새로운 일이 하나 추가 되었다. 요가 수업. 위의 혹은 밑의 링크에서 볼 수 있듯이 버지니아대학 아쉬탕가요가 초보자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아침 8시에서 9시까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주 4일.
새벽 4시 전에 일어나, 5시 경에 요가실에 도착한다. 그리고 나의 요가를 마치면 7시 반경. 건물내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고, 8시 부터 수업을 진행한다. 마이소워 방식이지만, 첫 주라서, 아쉬탕가요가를 모르는 초보생들이라 이번 주는 구령수업을 진행했다. 다음 주부터는 마이소워 방식으로, 학생 각자가 자신들의 요가루틴을 기억해서 알아서 하도록 할 것이다. 이번 주 매일 7-9명의 학생들이 왔다. 한번 이상 온 학생들은 4-5명. 대략 10 퍼센트다. 첫주이니, 호기심에 오는 학생들이 대다수이겠지만, 다음 주에는 끈기가 있는 학생들만 올 것이다. 아니 그러길 바란다. 한번만 와서 시도해보고 다시 오지 않는 학생들은 사실 달갑지 않다. 예상은 다음주부터는 매일 대략 3-5명이 오지 않을까.. 더이상 오지 않길 바란다.. 이 요가수업으로 이 센터에서 지급받는 금액이 수강생 수에 상관없이 시간당이어서, 학생 수가 작으면 내가 편하다. ㅋㅋ 많은 수의 호기심만 있는 학생들 보다는, 소수의 진지한 학생들이 더 반갑다.
아뭏든, 이제 마차/커피 라떼 비용은 걱정하지 않게 되었다. ㅎ
https://csc.virginia.edu/event/beginner-ashtanga-yo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