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의 11일: 빵

빵집 성심당과 하레하레 비교

by 요기남호

대전이다. 그래서 가장 잘한다는 빵집을 가보았다. 성심당. 다행히, 한 지점이 연구소 근처에 있었다. 퇴근후, 누나집을 갈때, 그 빵집에 들렀다. 보통때는 빵을 드실 기회가 거의 없는 어머니를 위해서, 여러가지 빵을 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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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소감: 튀긴 빵과 단팟빵은 달고 맛있다. 다른 식사대용 빵들은 별로다. 이 빵집이 왜 유명한지 잘 모르겠다. 달고 단 빵들 때문인가?


그곳에 며칠 가다가, 우연히 다른 동네빵집 하나를 발견했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길가에서.

하레하레 (Hare Hare). (영어로 Hare는 헤어로 발음되고 산토끼를 의미하는데... ㅋㅋ) 연구소에서 누나집 가는 길에 있었다. 그 다음날 성심당을 제끼고, 하레하레에 갔다. 그리고 몇가지 빵을 샀다.

'하레하레는 항상 맑음'이라는 글귀가 귀엽다. 나도 덩달아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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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가게 앞에 '명장단팥빵'이 주요 빵으로 소개가 되고 있지만, 내가 산 단팥빵은 별로였다. 빵안의 단팥이 약간 덜 익었다는 느낌도 들었다. 성심당의 단팥빵이 더 '달고' 맛있었다. 하레하레의 단팥빵은 덜 달고, 그래서 아마 건강에는 더 좋은 단팥빵인 듯 하였다.

하레하레의 플레인 바게트는 맛이 훌륭했다. 이곳의 바게트는 샬롯스빌에서 가장 좋은 베이커리의 바게트와 수준이 거의 비슷했다. 이곳 빵집 주인의 실력은 보통이 아닌 듯.


이 바게트와 약간의 치즈 그리고 과일이 지난 주부터 줄곧 나의 저녁식사다. 하얀 식빵은 쌀로 만든 식빵이다. 다음날, 누나가 그 식빵을 이용하여 샌드위치를 만들어 어머니랑 먹었다 했다. 어머니가 맛있어하셨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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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베이커리의 비교결론: 바게트 같은 정통 유럽식 식사대용 빵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하레하레가 나을 듯. 달고 단 디저트용 한국식 빵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성심당이 나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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