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사진: 한강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며칠 전, '책방 오늘'에 가서 산 시집이다. 그후 가끔 무작위로 펼쳐 읽었다. 그 중에 내 시선을 오래 붙잡은 시 한편을 여기에 옮겨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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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기의 노래
-한강
이제
살아가는 일은 무엇일까
물으며 누워 있을때
얼굴에
햇빛이 내렸다
빛이 지나갈 때까지
눈을 감고 있었다
가만히
2019년 3월 초에 아쉬탕가 요가를 시작했다. 2024년 3월 요가 지도자 200HR 과정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