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
당신은 나에게 있어서 피부를 델 듯이 뜨거웠고 당신에게 나는 얼어붙을 듯이 차가웠어요 하지만 당신이 떠나고 남아있던 온기는
꽤나 오랫동안 내 곁을 맴돌고 있어요 나의 한기 또한 당신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해 주었을까요?
오늘도 떠나지 않은 온기에 기대어 중얼거려 봅니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아프지 않은게 어떻게 사랑일 수 있을까요 -김광석 인터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