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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해바라기

by Ji

나는 해바라기의 사랑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자신을 태울 듯이

뜨거운 고통을 주는 태양을

어찌 한시도 쉬지 않고 사랑하는지

평생을 원하고

갈망하며

그리워하고

영원히 바라보는지

그런 사랑이 무엇인지 나는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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