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남기는 느낄 감에 생각 상
현 제일정형외과병원 척추센터의 원장님으로 계신 은상수 원장님이 집필하신
정형외과 운동법이라는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저는 평소 운동에 관심이 많고, 또 물리치료학을 전공하다가 직업군인을 하느라
전공 공부를 그만두었던 적이 있답니다. 당시는 학문에 대한 갈증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운동에 관심이 생겨서인지 물리치료 학문에 대해 약간의 갈증을 느끼고 있네요.
물리치료사 면허는 전문학사 이상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대학을 다녀야 하는데,
일을 해야 하기에 이번 생에는 아마 면허를 따지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평소 운동을 즐겨 하기에, 이 책에서 나오는 운동들에 대해서는 사실 크게 배운 부분은 없답니다.
2018년도 출간된 책이다 보니 운동 방법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기도 한 거 같습니다.
운동 방법들에 한해서이지 각종 재활, 스트레칭 등의 다른 생산적이고, 활용 가능한 좋은 정보들은
무수히 많았답니다.
이 책은 운동법보다는 각종 염증에 대한 원인, 진단, 치료, 관리 방법에 비중이 더 컸습니다.
허리 디스크의 원인, 진단, 치료 방법, 예방법 등을 알려주는 쪽이었답니다.
등 근육을 발달시키면 디스크 탈출을 막을 수 있다는 식으로요.
'평지 걷기, 뒷다리 들어 올리기, 크런치, 다리 들기 등을 통해 등 근육을 발달시켜 허리 디스크 예방할 수 있다.'는 식의 내용이었답니다.
또 원장님은 근력 강화 운동에 필요한 기구로 세라밴드라는 고무줄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색깔별로 강도가 달라 약한 것부터 시작해 강한 것으로 점진적으로 늘려 근육을 발달시켜야 한다고요.
저도 풀업을 못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 밴드를 추천한답니다.
강한 밴드를 활용해 턱걸이를 보조해서 쉽게 시작해 약한 밴드로 가는 식이거나,
약한 밴드를 잡아당기는 훈련부터 시작해 강한 밴드로 가는 식, 이렇게 저는 추천한답니다.
저만의 턱걸이 잘하는 방법도 있는데, 저는 풀업을 잘하기 위해서 전완근을 따로 운동하는 것이 좋더라고요.
군에서 외줄을 타는 훈련이 있는데, 저는 전완근 부위만 훈련을 따로 해서 외줄을 잘 탔던 경험이 있답니다.
원장님은 이 책을 통해 많은 내용을 담고 싶었던 거 같습니다. 목부터 시작해 발목까지, 거기다 손가락까지. 염증, 부상에 대한 원인, 진단, 치료, 재활법 등 무수히 많은 정보들을 책 속에 담아 놓으셨습니다.
논문을 요약한 내용도 있는 만큼 약간의 학문적인 내용도 있습니다. 물론 원장님께서 관련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이라도 아주 쉽게 이해할 만큼 쉽게 풀어놓으셨답니다.
일반인이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에 대해서 다 알 필요는 없겠지만,
책 한 권을 사놓고 불편한 부분이 있을 때 찾아보는 용도로 활용하더라도 좋은 책일 거 같네요.
저는 운동 초보자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이러한 책을 찾아보며, 각종 부상과 부상 예방에 관한 공부는 끊임없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체중이 많이 나가는 운동 초보 회원분에게 무리한 운동을 시키는 걸 보고 가끔 눈살 찌푸러질 때가 있더라고요.
물론 제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겠지만은,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인만큼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염려하며 운동을 가르쳐주는 게 더 적합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손가락 꺾을 때 나는 소리가 왜 나시는지 아시나요?
맨날 키보드 앞에서 손가락을 바사삭하면서도 이유를 몰랐는데 이 소리가 나는 이유는
손가락 두 뼈는 관절막으로 쌓여 있다고 합니다. 그 안에는 관절액이 존재한다고 하네요.
두 뼈 사이 간격이 벌어지면서 관절액 안의 기포가 생기고, 이것이 터지면서 '뚝'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저에겐 꽤나 흥미로운 내용이었답니다.
이 글을 읽으신 일상을 살아가고 계신 모든 분들 부상이나 질병으로 인해 삶의 즐거움을 뺏기시지 않도록,
항상 건강 챙기시기 위해 운동을 즐기셨으면 하네요. 또 부상을 차단하는 안전한 운동방법을 습득하여
즐겁게 안전하게 운동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