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와 시간의 상관

시간은 절대적 기준이 아니다

by Dr Wolfgang H

관계를 가늠하는 기준으로서의 시간은

절대적이지 않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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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의 열애를 통해

나름 검증의 검증을 거쳐 결혼을 했지만,

이혼을 하거나 결혼생활의 반목으로

불화의 늪에 빠진 이들도 있었고,


선 혹은 언뜻 봐도 말하기 민망한 사연으로

속전속결로 부부가 된 이들도 있었지,

하지만 사랑을 알차게 가꿔

그 어떤 부부보다 단단한 신뢰를 기반으로

서로를 보듬는 부부들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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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람 나름이고,

그냥 사람 자체가 중요했던 것 같아.


파경이나 행복에 있어 시간은

그리 큰 영향력을 끼치진 못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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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로또 같은 거야.


세상의 반이 이성이라지만,

그중에 나와 맞는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

아무나 하고 노력한다고 결실을 맺는 건 아닌 거 같아.


최소한의,

아니 어쩌면 이것만은 꼭 닮아있어야만 하는 그것이 있는 사람,

그리고 그 사람을 만날 가능성과

이후에는 함께 사랑을 가꿔가겠노라는 결단과

그것의 이행을 지속할 수 있는 성정을 가진 사람.


그래서 사랑의 생애주기를

열정으로 시작해 신뢰로 그리고 깊음으로

그리고 다시 열정으로 신뢰로 깊음과 더불어 은은함으로

빚어갈 수 있는 상대를 만나는 것.

이건 아무리 봐도 로또야.

결코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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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운이야 행운!!

하지만 그 운은 불가항력적으로 개입하지 못하는 그런 것이 아니야.


오히려 그러한 상대를 발견하겠다는 의지와

그것에 대한 작던 크던 지속적인 믿음의 행진을 통해

내게로 오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 수 있었던 것 말야.


절대적인 건 아냐, 그냥 가능성이야.

하지만 그 가능성이 현실이 된다면

그건 절대가 되겠지.

더 이상 가능성은 아닌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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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관계의 질을 가늠하는 기준으로서

시간은 절대적이지 않은 것 같아!!

그냥 사람이 중요한 거야.

그러니까

진리도 아닌 시간이라는 기준으로

허송세월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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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왔다면,

또 누군가의 우주에 진입했다면,


진심으로 그리고 열정으로

그 우주를 알아가는 일에 집중해.

이것이야 말로 그 관계를 열거나 닫는

혹은 그 우주의 진면목을 탐사하며

상대를 알아가고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

시간보다는 효과적인 방법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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