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블라종 쓰기 4

by 나우히어


푸르고 파랗고 하얗고 반짝거리는 풍경

아빠와 물놀이에 신난 아이의 웃음소리

적당하게 들려오는 알 수 없는 음악 소리

구름이 다가오면 그늘이 만들어지고

구름이 멀어지면 뜨거워지는 공간

지난밤 비행기에서 1박으로 몽롱한 기운

내가 사는 곳이 아닌 전혀 다른 곳이라는 신기함

아는 사람이라고는 가족뿐이라는 약간의 긴장감

끝은 정해져 있지만 당장은 여유 넘치는 이 시간

마음이 절로 너그러워지는 휴가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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