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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하나 작가 Oct 18. 2018

<월급으로 내 집 장만하기> 42

 평범한 사람들은 윌 단위로 자기가 버는 돈을 생각하지만, 사업하는 사람들이나, 소위 돈 좀 번다는 분들은 연 단위로 본인이 버는 돈을 계산한다. 가만히 내가 한 해 동안 버는 돈을 계산해보니 언젠가부터 동기들보다 연봉 1000만원 이상 더 많이 받고 사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직장에서 연봉 1000만원을 올리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 회사 밖이 오히려 쉬웠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회사 밖에서 이렇게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있었던 이유는 결국 내가 다니는 회사의 월급이 주요했다. 월급을 받을 수 있어서 부동산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회사와 월급에 늘 감사해야 한다. 

 하지만 권불십년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아무리 잘나가는 직장인이라 해도 10년 후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나는 또래보다 사회생활을 빨리 해봐서 안다. 10년이 얼마나 짧은 세월인지를. 그리고 보았다. 나와 나이가 겨우 십 몇년 밖에 차이가 안 나는 분들이 어떻게 타의 반, 자의 반 정년퇴임하게 되는 지를.

 우리가 육신으로 노동해서 돈을 버는 동안, 노동으로 돈을 벌 수 없는 나이가 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부의 파이프라인, 즉 불로소득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 인생 선배들이 불로소득의 파이프라인을 만들지 못하고 퇴직해서 고생하는 장면을 뉴스에서 너무나 많이 봐왔다. 요즘은 퇴직하고 나서 치킨집도 아무나 성공하지 못한다고 한다. 사업을 하더라도 사업과는 별개로 매달 조금이라도 돈 나올 곳이 있어야 한다.


- <월급으로 내 집 장만하기> 中


본 포스팅은 <월급으로 내 집 장만하기>에 수록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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