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하나 작가 Dec 25. 2018

3장_01 도대체 몇 억씩이나 하는 집을 사는 사람들

3장 공인중개사가 자주 받는 질문


 01 도대체 몇 억씩이나 하는 집을 사는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다들 자꾸 ‘몇 억’, ‘몇 억’하는데, 이렇게 비싼 집을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사나요? 나는 아무리 벌어도 내 월급으로 도저히 부동산을 살 수 없는 데….”


 몇 해 전 내가 받은 질문이다. 맞는 말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월 급을 생각해보면 이런 질문도 무리는 아니다.

 삶을 살아가는 데 집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집이 필요하다고 해서 모두가 굳이 집을 매수해서 거주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내 집 장만을 하기가 쉬운 세상도 아니다.

 게다가 사실, 월세나 전세로 삶을 사는 것도 꽤 편안하고 안락하 다. 월세나 전세 거주자로서 충분히 만족하며 사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월세나 전세로 거주하면, 재산세 등의 세금을 낼 필요가 없 다는 장점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을 사들여 재테크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다음과 같이 요약해볼 수 있을 것 같다.


 1. 돈이 많은 사람들

 고액 연봉을 받는 사람이든, 사업소득이 높아 큰돈을 번 사람이 든, 부잣집 출신이든 돈이 많은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부동산을 사 모으길 좋아한다. (대부분은 사업소득이 있는 사람들이 이 부류에 많은 편이다.)

 이중 몇몇은 단순히 프라 모델 시리즈를 모으듯, 부동산을 사모으 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사실은 부동산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누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다. 성장하는 사회라면 반드시 완만한 인플레이 션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고 또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이들은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급격하게 일어나는 것은 절대 좋은 일이 아니지만, 경제 성장과 더불어 완만한 인플레이션은 사회적으로 도 분명 필요하다.)

 부동산 투자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대전제가 없다면 성립될 수 없다. 그렇다.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것은 이 인플레이션 덕을 보겠다 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의 요점은 결국 물가가 올라가고 화폐가치는 점점 떨어진다는 내용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부자들은 실물자산 투 자를 선호하는 것이다.

 실물자산으로는 부동산 외에 금과 같은 몇 가지가 더 있긴 하지 만, 안정적인 시절에는 투자 대상으로 딱히 재미가 없다. 하지만 부 동산은 안정적인 시절에도 그 나름의 소임을 다하는 좋은 투자처라 고 볼 수 있다.

 증여나 상속으로 인해 돈이 많아진 부류도 여기에 속하는데, 증여나 상속으로 부동산 등을 얻은 사람들은 자수성가한 1세대 부자들 보다는 부동산에 대한 애착이 조금 덜할 수 있다.


 2. 부동산으로 돈을 벌어본 적이 있는 사람들

 어쩌면 1번에서 언급한 사람들과도 겹칠 수 있다. 이들은 부동산 으로 돈을 벌어본 기억이 있다. 적어도 양도차익이 뭔지, 임대소득이 뭔지 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돈을 벌어본 방법대로 다시 돈을 벌려고 하기 때문에, 이들은 본인들의 재테크 계획 1순위로 꾸 준하게 부동산 매입을 꼽는다.


http://m.yes24.com/Goods/Detail/79318755


 3. 성공 혹은 부에 대한 갈증이 있는 사람들

 이들은 1번과 2번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열심히 돈을 벌고 또 알 뜰살뜰하게 돈을 모아, 대출까지 껴가며 부동산을 사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이렇게 부동산에 집중하는 이유는 사실 성공이나 부에 대한 갈증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부분 월세나 전세로 꽤 오랜 세월 살아본 적이 있는 사 람일 가능성이 높다. 사실 월세나 전세로 사는 것도 생활에 큰 불편 은 없다. 하지만 한번쯤 서러움에 눈물 흘릴 날이 있는데, 이들 또한 이러한 경험을 최소 한 번 이상은 해본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리고 그 서러움을 잊지 않고 절치부심하며, ‘언젠간 꼭 집을 사겠어!’ 라고 마음을 다지며 지금까지 달려온 사람들이다.

 이들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자존심이 굉장히 세다는 점이다. 사실 평범한 살림에도 불구하고 성공과 부에 무서울 정도로 집착하는 사람들의 정신력은 보통이 아니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러한 정신력을 유지하려면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동기부여는 그들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자존심으로 부터 출발한다. 남에게 지고 싶지 않은 마음 같은 것 말이다. 이러한 강한 자존심이 절치부심을 하게 만들고, 그런 결과로서 부동산을 매 입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집에 대한 애착도 굉장하다. 집을 금지옥엽 애지중지하는 스타일들이 많다. 이들에게 있어서 부동산은 자기 자 신 그 자체이다.

 또한 이들은 리스크를 감당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때에 따라서는 모든 것을 다 걸기도 한다. 보통 자수성가하는 사람들은 딱히 재정 적으로 기댈 만한 사람도, 이렇다 하게 도와줄 만한 사람도 없기 때 문에, 본인의 모든 것을 걸고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 <공인중개사가 궁금하세요?> 책을 참고해주세요~ : )

http://m.yes24.com/Goods/Detail/79318755

#공인중개사가궁금하세요?

#공인중개사

#이하나작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5장_09 잊을 건 제발 잊어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