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저항 : 지배하는 피해자들, 우리 안의 반지성주의’를 읽고.
.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고 그것을 생각하는 일은 피곤하다. 독설, 조롱 혹은 감정에 극도로 호소하는 신파가 더 쉽다."- p. 9 ~10 중
"늘 그렇듯이, 여성의 ’ 극단‘은 더욱 확장되어 알려지며 남성의 ’ 보편‘은 일부의 문제로 축소된다. 확장되는 극단과 축소되는 보편 사이에서 이 둘은 결국 비슷한 무게와 모양을 가진 동일 집단이라는 허상이 만들어진다." - p. 166 중
“사회의 야만은 약자 멸시에 담겨 있다. 지성은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향해 치밀한 관심을 동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고립되기를 두려워하지 않되, 현실에 참여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 참여하되 구속받지 않아야 한다.” - p. 196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