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다 보면 손을 자꾸 떤다.

그리고 여전히 정면을 보는것은 어렵다.

by ivory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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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다 보면 손을 자꾸 떤다. 떨릴 만해서 떨린 것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알 수는 없다만 사진 찍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내가 잘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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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정면을 잘 찍지 않는 습관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었다. 2년 정도 지난 이야기인데, 아직도 나는 정면보단 측면과 하관에 집중한다. 단순히 그 한 부분만으로 내가 지나온 시간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 부분에서의 나는 전혀 바뀐 점이 없다는 이야기는 맞는 것 같고 . 그리고 생각해보면 다른 부분이라고 해서 그리 크게 변한 것 같지도 않다. 누군가를 직면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고.


날 그렇게 빤히 바라보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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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이면 꿈이 기억나는 아침이 잦다. 오늘도 그랬다. 머리가 찡할 만큼 방은 추웠고 발은 시렸고 꿈은 괴로웠다. 꿈이 괴롭다는 것은 잠을 늦게 자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좋은 핑곗거리이기도 하고 그만큼 육체적으로도 힘든 일이기도 하다. 한두 시간을 꿈 때문에 허한 마음으로 괴로워하다가 꿈을 꾸지 않기 위해 더 늦게 피곤하게 자리라 다짐을 한다. 다만, 딱히 주목할 만한 효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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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통은 양방향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지극히 일방적이다. 심심이 같은 것들이랑 비슷하게, 키워드에 맞춰서 맞장구만 치는 수준. 이미 꽤 많은 친구들은 이를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다가 은근히 지금의 나랑 비슷한 모습인가 해서 찝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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