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가를 위한 육성 프로그램과 각종 정부 지원사업
1. 창업을 하기로 마음은 먹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2. 이럴 때 나를 도와줄 조력자가 있다면 큰 도움이 되는데요, 회사에서는 사수라도 있지만 창업의 세계에는 내 위에서 나를 끌어줄 조력자를 찾는 게 쉽지 않습니다.
3. 하지만 요즘 창업가를 위한 다양한 정부/지자체/기업/기관의 교육도 많고(찾아보면 무료 교육 정말 많습니다),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4. 그뿐만 아니라 사업 초반에 꼭 필요한 사업개발비나 공간, 인건비를 지원해주는 지원사업도 있고, 창업가 대상 바우처(세무회계, 데이터, 비대면 등)를 활용해 사업 초기 비용 이슈를 일부 해소해 주기도 합니다.
5. 또한 스타트업 업계 트렌드나 정보, 소식 등을 알 수 있는 뉴스레터나 웹사이트, 언론매체도 많은데요.
6. 이처럼 다양한 정보의 홍수 속에 혼자서 하나하나 찾으려면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지, 감도 안 오고 시간도 많이 걸리실 겁니다. 그래서 제 기준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창업 프로그램/지원사업 공고 사이트 등을 공유하려 합니다.(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추천합니다. 더 좋은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추천해주세요!)
7. 정부 지원사업 공고는 K-Startup 창업지원포털(https://www.k-startup.go.kr/main.do)에서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업공고' 메뉴에서 마감일자와 혜택 등이 기재된 공고들을 실시간으로 보실 수 있는데요,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이 이곳을 통해 공고되고 또 지원도 할 수 있습니다.(단, 이 사이트에서 직접 지원을 받는 사업들 중 선착순 or 데드라인이 있는 사업은 가끔 해당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몰려 서버가 터지면서 느려지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미리 지원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마감 시간 5분 남았는데 저장 버튼이 눌리지 않고 계속 로딩 랙이 돌아 식은 땀 흘린 기억이 납니다..)
8. 스타트업 트렌드나 정보 소식을 얻기 위해서는 저는 주로 뉴스레터와 언론/콘텐츠 플랫폼을 활용합니다.
1) 뉴스레터
- 스타트업 위클리 : 각종 스타트업 정보나 업계 소식/동향 등을 큐레이션 해서 매주 월요일에 발송해줍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잘 정리된 정보제공이 장점입니다.(http://glance.media/subscription/subscribe)
- 센서블 박스 : 새롭게 등록된 지원사업 등을 주간 단위로 발송해 줍니다. 지원사업의 혜택을 공간/자금/투자 등 구분해 보여주어 가시성이 좋습니다.(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56823)
- 스여일삶 : '스타트업 여성들의 일과 삶' 커뮤니티에서 매주 금요일에 발행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여성창업가 or 직장인의 인터뷰가 메인인데 일반 뉴스레터에서 일부의 인터뷰를 보여주는 것과 다르게 엄청난 양의 인터뷰를 고스란히 뉴스레터에 보여주는 자신감을 보여줍니다.(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39990)
- THE STARTUP BIBLE : VC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대표님이 발행합니다. 개인의 단상, 의견, 영감 등을 담은 뉴스레터이지만 가슴에 꽂히는 이야기들도 종종 있습니다.(https://www.thestartupbible.com/)
2) 언론/콘텐츠 플랫폼
- 플래텀 : 스타트업 관련 스토리와 인터뷰, 정보 등을 다양한 각도로 보여줍니다. 저는 특히 스타트업 대표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를 좋아합니다.(https://platum.kr/)
- 폴인 : 중앙일보의 뉴미디어 브랜드로 스타트업 대표부터 vc, 각 기업의 혁신가들까지 현장의 전문가인 '링커'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트렌디 한 스토리가 많으면서도 깊이가 있고 가독성이 좋습니다. 유료 멤버십 플랫폼이지만 개인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https://www.folin.co/)
9. 저처럼 사회적경제/소셜 섹터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신가요?
1) 뉴스레터
- 오렌지레터 :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발견'이라는 슬로건으로 소셜 섹터의 소식과 교육, 채용 정보 등을 매주 공유해줍니다. 매번 바뀌는 일러스트도 귀엽지만, 에디터의 첫 글 한 토막이 깊이가 있습니다.(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3939)
- 매거진 루트임팩트 : 헤이그라운드 운영사 루트임팩트에서 격주로 발행하는 뉴스레터로 체인지메이커라 불리는 소셜 섹터 구성원에게 영감을 주는 이야기를 전해줍니다.(https://rootimpact.org/#subscription)
- SE:LETTER :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발행합니다. 탬플릿이 깔끔하고 서울시 사회적 경제 조직의 협력/지원사업, 채용 공고 등을 알려줍니다.(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8014)
2) 지원사업 공고
-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페이지로 다양한 사회적기업 관련 지원사업 등의 공고가 게시됩니다.(https://www.seis.or.kr/seisWeb/index.html)
10. 지원사업의 경우는 너무나 다양하게 많습니다. 가장 유명하고 큰 지원사업 몇 개를 소개합니다.
- 청년창업사관학교 : aka.청창사. 유망 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하여 성공적인 사업화 지원을 하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최대 1억까지 지원하며 '입교' 표현을 쓸 정도로 정말 사관학교 느낌 물씬 나는 대표적인 창업 프로그램입니다. 최근 창업성공패키지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 창패시리즈 : 예비창업패키지(예비창업자 대상/aka.예창패) > 초기창업패키지(창업 3년 미만 창업가 대상/aka.초창패) > 창업도약패키지(창업 3년 이상-7년 미만 창업가 대상/aka.창도패)
11. 사회적경제의 경우는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을 걸쳐 예비사회적기업 > 인증사회적기업으로 진화하는 테크트리를 탑니다. 사회적기업은 부처별/지역별로 별도의 지정/인증을 받아야 하며, 지정/인증 이후에는 각각의 대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 지원사업이 있습니다.(사업개발비, 전문인력 등) 다만 무조건 인증이 된다고 다 지원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도 다시 지원사업 신청 후 선정이 되어야 합니다.
12. 창업을 준비하고 사업을 시작하는 일이 정말 어렵고 고단한 길이지만, 사업 초기에 다양한 사업화 지원금 혹은 육성 프로그램 등을 적절히 활용하신다면 사업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지원사업/육성 프로그램의 선정은 정말(x100)로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목적에 맞게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결론 : 스타트업 업계 정보/소식 등에 관심을 갖고 창업가 대상 각종 지원사업과 육성 프로그램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창업 초기 사업의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교육, 인큐베이팅 등) 및 각종 정부 지원사업 찾기
- 스타트업 업계 정보 및 소식을 뉴스레터, 플랫폼 등을 통해 꾸준히 습득하기
To be continued-
#7. 산의 정령 찾기(aka 나의 멘탈부적)
- 가족, 친구
- 스타트업 동기
- 사업선배, 인생멘토
회사 10년 다니다 퇴사한 창업가 개인의 경험사로,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