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던 숲 211107 석천

가을

by Faust Lucas

보이지 않던 숲 211107 석천

햇볕 드는 창가에 누워

빗소리 들려 돌아보니

낙엽비가 휘몰아친다


눈부신 초록의 흔적들이

바람에 날리는 소리가

아웅성인듯 작별인사인듯


아직도 푸른 하늘을 병품삼아

꼿꼿이 메달린 오색입은 초록들

들려오는 소리가 마지막 몸부림인가


빙글빙글 돌며 아래로 아래로

내리닫는 먼저 가는 낙엽비 사이로

보이지 않던 숲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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