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도 성희롱?

군대도 사람사는 세상이다

by Faust Lucas

1. 성희롱 오해

기(사건의 실마리, 인물배경, 주인공의 결핍)

주인공 남성 9급 군무원 홍재윤은 평소 잘해 주던 연상의 7급 군무원 이수경을 멘토이자 누나처럼 따랐다.


갓 임용되어 충청도 산골에 위치한 낯선 곳에서 군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었다. 처음 하는 사회생활이면서 조직생활 속에서 의지할 대상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유일한 즐거움이자 취미는 헬스로 트레이너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몸이 약하고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던 누나는 가끔 몸이 쑤신다고 주물러 달라하기도 했다.


동료들은 그런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은 아닌지 의혹의 시선으로 보기 시작했다.

동료 군무원 중 한 명이 집을 얻어 집들이 겸 새로 전입 온 주인공 축하 식사를 하게 되었다. 모두들 술 한 잔씩 하며 화기매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술도 한 잔씩 들어가자 이야기의 주제는 이성교제로 넘어갔다. 즐거운 시간이 끝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홍재윤과 이수경은 우연히 같은 방향이어서 둘이서만 걸어 귀가하게 된다. 귀가 길에 개인적인 연예관과 이상형에 대한 사적인 것부터 가정환경 등 살아온 이야기까지 많은 대화를 했다.


이후 둘은 오누이처럼 친해져서 주말이나 퇴근 후에 식사는 물론 부대에서 주어지는 과제도 같이하며 심지어 이수경 엄마가 보내 준 음식을 홍재윤에게 주는 등 더욱 가까워지며 친하게 지내게 된다

승(사건의 전개, 갈등의 시작)

이수경은 홍재윤에 대한 호감을 가지기 시작한다. 반면 홍재윤은 이성에 대한 관심도 없고 일과 헬스에만 집중한다. 그런 홍재윤의 무심함에 서운해하면서 그 진심을 알아보기 위해 테스트를 한다. 홍재윤과 같은 또래의 이쁘고 능력 있는 후배 김예진을 억지로 소개해 준다.


홍은 갑자기 돌변하여 예진 아씨하며 극진히 챙긴다. 이수경 앞에서 연애 상담한답시고 꿀 떨어지는 이야기와 가끔은 19금을 넘는 야한 이야기도 서슴지 않고 한다.


이에 배신감과 자괴감을 느낀 이수경은 거짓과 위선으로 둘 사이를 갈라놓고 이에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홍재윤에게 큰 상처를 받아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전(갈등의 심화, 사건 폭발, 갈등의 최고조, 해결의 실마리)

이수경은 홍재윤에게 복수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성희롱과 성폭력 피해자가 되기 위해 치밀한 준비를 한다. 그동안 주고받은 카톡과 메시지 등을 없애기 위해 몰래 재윤의 휴대폰을 강물에 버리고 이후 주변 동료와 상담관을 찾아가고 메시지 등에 증거를 유도한다. 그리고 마침내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다.


홍재윤은 부대로부터 분리되고 경찰의 수사를 받으며 재판까지 가게 된다. 군사경찰 수사 초기에 무섭고 두려원 한 나머지 합의를 시도하다가 오히려 혐의를 인정하는 반등 정황이 되기도 했고 심지어 2차 가해로 혐의가 추가도 된다.


특히 치밀하게 준비된 피해자의 일관된 주장과 증거, 동료들의 진술 등에 따라 홍재윤은 벌금형을 받고 면직된다.


결(갈등 해소, 마무리, 주인공 운명 결정)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포렌식 전문회사를 알게 되고 취직까지 하게 되어 민간인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대전의 포렌식 전문의 핫 지점 사무실로 한 여성이 찾아온다. 휴대폰 두대의 포렌식을 의뢰한 것이다.

대전충청지부의 기술 이사가 급한 일이 있다며 홍본부장을 연구소로 오라고 한다.


가서 보니 홍재윤의 예전 휴대폰과 이수경의 것 두대가 놓여 있었던 것이다. 지점에서 포렌식을 하다가 발견한 것이다.


모든 내용이 다 들어 있었다. 홍재윤은 모든 누명을 다 벗고 이수경을 용서한다. 사과하고 떠나는 이수경의 들썩이는 어깨가 무거워 보인다. 본부장실 뒤로 파란 하늘을 배경 삼아 무지개가 차오른다.


제1화

빠~빠 빠빠빠, 빠~빠빠빠~~~

알람이 여섯 시라며 짜증 나게 울린다.

에이~씨, 조금만 더 자자.

알람을 끄고 잠시,

전화 왔슈, 전화 왔슈 벨이 울린다

아침부터 이건 뭐야 정말 짜증 나네, 조금 전까지 만졌던 핸드폰이 없다. 더듬거리며 찾다가 바닥에 떨어뜨린다. 잠이 덜 깬 게슴츠레한 눈으로 보니 대대장님이라고 뚜렷이 보인다

충성 9급 홍재윤입니다. 전화 늦게 받아 죄송합니다.

자는데 미안해요, 출근하면 사무실로 잠시 오시오

넵 알겠습니다.

뭐지? 뜬금없이 아침부터 오라 하고 내가 뭐 잘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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