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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 Apr 27. 2022

거듭된 악조건 속에서도 절망에 빠지지 않으려면.

- 켈리 최, <웰씽킹>

Project. 나와 당신을 일으켜줄 책 100권 읽기.


- 위 콘텐츠는 책 <웰씽킹> 의 메시지르 토대로 제작되었습니다.

  켈리 최 저 / 다산북스 출판




 기업인 켈리 최가 첫 사업의 실패로 10억 원의 빚더미를 떠안고 두 번째 사업인 켈리델리를 준비하던 시기였다.     


사실 사업실패로 인해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막막했고, 그 후 2년이란 시간을 절망 속에서 지냈다.     

그 지옥에서 그녀를 꺼내준 건, 어머니였다. 언제나 당신의 자랑스런 딸이라며, 당신의 희망이라며 자신을 믿어주던 어머니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치자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다.     


그때 결심한다. 

‘그래 살아야겠다. 엄마를 위해서라도 살아야겠다.’      



 그렇게 다시 한번 심기일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조건과 상황이 나아지는 건 아니었다. 

일단, 돈이 없었다. 어떤 방법으로도 빚을 갚을 수 없었다. 때문에 항상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럼에도 그녀는 변화를 절실히 원했다. 앞으로 살아가려면 그래야만 했다. 그녀는 일단 100여 권의 책을 읽으며,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과 생각을 공부했다. 그리고 깨닫는다. 상황을 변화시키려면, 생각부터 변화시켜야 함을.

   

그때부터 그녀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행복해지자고 결심했다.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내며 날마다 기쁨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 와중에 몇 번이고 넘어졌지만, 점점 스스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행복한 미래에 대한 강한 확신이 들었다. 조건은 변하지 않았지만 예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좋은 에너지가 매일 새롭게 차오르는 느낌, 모든 것에 감사한 느낌,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던 때에도 느끼지 못했던 행복감으로 충만했다. 생각을 바꾸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순간이었다. 


‘이제 나에게 더 이상 위기는 위기가 아니었다. 그저 한 단계 성장을 위한 마중물 같은 것이었다.’     



 아직 상황은 조금도 나아진 게 없었다. 오히려 위기의 순간은 계속해서 찾아왔다.      


가령켈리델리는 삼각김밥을 마트에 유통하는 사업을 처음 기획했다그런데 프랑스에선 가게에서 음식을 만들어 팔 때보다마트에 납품하는 경우에 법적 제한이 많았다게다가 무균 시스템을 갖춤 공장 시스템을 반드시 갖추어야만 했다.  자금은커녕 빚만 가득이던 상황이기에 오랜 시간 공들여온 이 계획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세운 계획이 무너졌기 때문에 분명 위기였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장애물이 두렵지 않았다. 오히려 그 다음에 기다리고 있을 기회를 기대하기로 했다. 더 좋은 성장을 위한 신호이리라 생각하기로 했다.  

   

그 무렵 마트에서 초밥 도시락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초밥을 매우 좋아했던 그녀는 그 상품에 자연스레 관심이 갔다. 고객들의 반응도 맛도 꽤 괜찮았다.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신선도였는데, 그 순간 머리가 번뜩했다.   

  

‘즉석에서 신선한 초밥을 만들어 팔면 어떨까.’     


그녀는 세계적인 초밥 장인 야마모토를 모시기로 결심한다. 너무도 무모한 바람이었고, 당연히 여러 차례 거절당했다. 그러나 위기에 내성이 생긴 그녀는 좌절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지만 궁리했다. 고객에게 최고의 초밥을 선보이고 싶었기 때문에.     



 그녀는 여러 번 계속해서 도움을 청했다. 그녀의 초밥에 대한 진정성, 또 목표에 대한 간절함을 알아차리신 걸까. 자신과 추구하는 바가 같다고 판단한 야마모토 선생은 그렇게 켈리델리를 돕기로 마음먹는다.      

켈리델리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는 첫 시작이었다.      


그녀는 말한다.


 ‘성공이란 운을 끌어당기고 싶다면 위기를 바라보는 태도와 각오를 고쳐야 한다. 위기를 마주하면 떠오르는 온갖 부정적인 생각을 비우고, 오로지 내가 정한 목표를 향해 매진해야 한다.’  

   


◐ 글: 이소 │insta: @2st.soar

◑ 편집: 머물러봄 │insta: @bom_sta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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