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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파이 Dec 18. 2022

현대 과학의 기술력으로 무한동력은 가능할 수도?

신동민

혹시 무한동력을 상상해본 적이 있나요? 저는 초등학교 시절 읽었던 내일은 발명왕이라는 책에서 카트에 달린 마찰 차로 전기를 생산하는 카트 광고판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광고판을 보고서 저는 생각했죠. ‘선풍기에 마찰 차를 달아서 다시 전기를 생산하면 계속해서 선풍기를 쓸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무한동력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포기했었습니다. 무한동력이 존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우리는 모두 아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한동력은 실제로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한동력은 어째서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요?


설명에 앞서 무한동력 즉 영구기관의 정의는 [밖으로부터 에너지의 공급을 받지 아니하고 외부에 대하여 영원히 일을 계속하는 가상의 기관.]으로 쉽게 말해 에너지 공급 없이 무한하게 일을 계속하는 존재를 말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영구기관도 1종과 2종이 있는데요. 위 설명에서의 연구기관은 제1종 연구기관으로 에너지 공급 없이 일을 하는 영구기관입니다. 1종이 있다면 2종도 있는데요. 2종 영구기관의 의미는 흡수한 열을 모두 일로 전환할 수 있는 열기관을 말합니다. 그런데도 무한동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하지만 무한동력이 왜 불가능한지는 “에너지가 빠져나가서 안 됨” , “공기저항이 있잖아” 등등 대부분이 확실한 이유를 말하지 못합니다.


무한동력이 불가능한 이유를 설명하려면 먼저 2가지 법칙을 알아야 합니다. 먼저 알아볼 법칙은 열역학 제1법칙인 에너지 보존의 법칙입니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 아마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고 대부분은 이 법칙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한 계 안에서 에너지가 한 물체에서 다른 물체로 옮겨가거나 에너지가 다른 종류의 에너지로 변환될 때 에너지는 생성되거나 파괴되지 않고 계의 에너지 총량은 일정하다는 법칙입니다.

즉 쉽게 말해 에너지의 총량은 일정해서 에너지가 더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죠. 


위에서 이야기한 “에너지가 빠져나가서 안 됨”, “공기저항이 있잖아” 등등 이야기들이 이 법칙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이 이론만으로도 내 초등학교 시절 생각한 무한동력 선풍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라는 게 설명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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