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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파이 Jun 09. 2023

스포츠의 정당화

박태희

 스포츠 맨십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스포츠맨십은 스포츠를 하는 사람이 지녀야 하는 바람직한 자세이자 공정하게 경기에 임하고, 비정상적인 이득을 얻기 위해 불의한 일을 행하지 않으며, 항상 상대편을 향해 예의를 지키는 것은 물론 승패를 떠나 결과에 승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가끔 스포츠맨십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여러 경우가 있지만 그중 도핑문제, 선수간의 성폭력 문제, 선수의 과거 학교폭력 문제, 신체 폭력 문제, 경쟁자 인식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도핑 문제에 대해서 얘기해 보자. 먼저 도핑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운동경기에서 체력을 극도로 발휘시켜 좋은 성적을 올리게 할 목적으로 선수에게 심장흥분제나 근육증강제를 먹이는 등 주사 또는 특수한 이학적 처치를 하는 일을 말한다. 도핑 문제는 스포츠 여러 종목에서 발견된다. 특히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많이 발견된다. 한 가지 사건에 대해 말해 보자면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카밀리 발리예바가 도핑에 양성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해 논란이 일었던 사건이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도핑만큼 큰 문제인 또 다른 문제를 엿볼 수 있는데, 바로 섭식장애를 유발하는 식단이다. 많은 선수들이 피겨스케이트 종목에 몸매 지적, 조금만 체중이 증가해도 부끄럽게 여기라는 소리를 듣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심지어 카밀리 발리예바 선수는 15살이라는 어린 나이이다.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도핑 사건이 일어나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출전 권한을 15세에서 17세로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두 번 째는 폭력 문제이다. 같은 선수들끼리 또는 코치와 선수 간의 사이에서도 폭력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리고 선수의 학교폭력 문제도 있다. 선수의 학교폭력 문제는 끊임없이 터지는 사건이다. 최근에 KBO리그 A구단 단장 아들이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아들은 현재 고등학교 야구부에서 학생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다. 집단 학교 폭력을 가한 의혹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유명한 사건인 배구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학교폭력 사건이다.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면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글의 작성자인 피해자에게 돈을 걷다던가, 피해자는 물론 가족들까지 욕하는가 하면, 새로 산 물건을 빌려달라고 강요한다거나, 물리적인 폭행까지 가했다고 한다. 이것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에게 돌아가며 마사지를 시키고, 본인들만 가해자가 될 수 없어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나쁜 행동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스포츠 안에서도 많은 폭력이 일어난다. 장애인 스포츠도 똑같다. 장애체육인 대상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스포츠선수 5명 중 1명은 인권침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한다. 장애인뿐 만 아니라 체육 대학에서도 일어난다고 한다. 대학생 운동선수들이 선배나 코치로부터 폭언과 폭력에 시달리는 등 극심한 인권침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선배에게 많이 맞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너무 힘들어 평생 하던 운동을 은퇴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선수들끼리의 경쟁심으로 사건이 터지는 경우도 있다. 바로 캐리건 피습 사건이다. 올림픽 대표 선방전을 겸한 전미 피겨선수권 개막을 하루 앞두고 토냐 하딩의 라이벌이었던 낸시 캐리건 선수가 연습을 마치고 나오다 괴한으로부터 둔기를 허벅지를 강타당한 사건이다. 사건 결과 괴한은 2명이 검거되는 바로 하딩의 전 남편과 보디가드였다. 당연히 의혹의 시선은 하딩에게 쏠리게 된다. 하지만 하딩은 연루 의혹에 부인했고, 만약 미국 피겨연맹이 연루 의혹만 갖고 자신이 딴 올림픽 출전권을 박탈하면 2천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맞서게 된다. 결국 하딩은 동계올림픽에 출전했고, 피습을 당한 낸시 캐리건 역시 부상에서 회복해 연맹 추천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당시 미국 언론에서는 선과 악의 대결로 두 선수의 경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올림픽 경기 결과 하딩은 경기 도중 스케이트화의 끈에 문제가 생기는 악재가 겹치며 8위에 그쳤고, 캐리건은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은메달을 목에 걸어 두 선수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올림픽이 끝나고 하딩은 결국 자신도 캐리건 피습 사건에 개입했다고 자백했고, 미국 피겨연맹으로 부터 선수 자격을 박탈당하게 된다. 이렇게 비뚤어진 의식과 질투로 인해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 및 출처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2108818H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96920&plink=ORI&cooper=NAVER 

https://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8903 

http://www.00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459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412_0002263109&cID=10501&pID=10500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0&aid=0000938627 

http://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11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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