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품

by 윤소정

푸르게 환한 형광등 불 아래서 엄마가 밥을 짓는다.

엄마의 품을 재본다.

천장고 2.5m에 27평짜리 집이다.

심지가 부엌에 박힌.


쏴아 김이 퍼지고 구수한 냄새가 번지면

몸은 허기를 느끼고 마음은 채워진다.

엄마, 엄마…

나도 그런 엄마가 될 수 있을까?


곁에 있는 것만으로 안심이 되는,

그래서 졸음이 쏟아지는.


#어떤장면 #엄마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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