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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공이 Nov 23. 2024

이름 없는 마음


잊혀진 말들  

풀밭에 묻혀 있고  

내 마음은 차다


심장을 타고

정복자들의 행진

검은 개미들


검은 눈동자

흰자를 덮는 태양

눈, 어둠이 내렸네


잠을 자야지

깊은 잠을 자야지

새까만 꿈


© 2024 삼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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