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시장 파헤치기
앞에 데이터를 보다시피 나도 요즘 살면서 가장 크게 문제를 느끼는 건 연애다.
시작도 어렵고 과정도 어렵다 이별은 각자 개인차가 있지만 나는 크게 어렵진 않다.
왜 어려울까?를 생각하기 전에 연애가 인간의 인생에서 꼭 필요한 혹은 없어선 안 되는 건지부터 생각해 보자
우선 연애는 생존과는 크게 관련이 없을 수 있다. 누구 말대로 연애가 밥 먹여주냐? 하면 밥 먹여주진 않는다 즉 정말로 원초적으로 먹고사는 데는 필요한 요소는 아닐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연애는 삶의 질을 높이는 데는 필요한 것 같다. 인간의 모든 행위에 본질은 행복으로 이어지는데 그 행복을 만들어내기 위한 필수 요소가 사랑(연애)이다. 그래서 연애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필요하지만 양적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엔 없어도 되는 요소이다.
사랑
사랑(愛, Love) 또는 애정(愛情)은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열렬히 좋아하며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자신의 모든 걸 내어 줄 수 있는 감정, 또는 그런 관계나 사람을 뜻하는 단어이다. - 나무위키
사랑이라는 단어가 너무 모호하고 언어로 담기 애매해서 사전에 쳐봤더니 그렇다고 한다.
사랑은 일방적으로 하는 건 어렵지 않다.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고 열렬히 좋아하는 건 사람이 아니어도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니까 근데 인간과 인간의 사랑으로 들어가면 어려워진다.
중요한 건 사랑은 주고'받'는 거다 주는 것만으론 성립이 안된다. 누군가에게 받아야 하고 그건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이다. 자 이제 그럼 이해하기 쉽게 시각화를 해서 보자
호감도를 구성하는 항목은 개인차가 너무 심해서 제외하고 전반적인 느낌으로 표현했다.
내가 생각한 연애 시장은 그렇다. 여기에서 호감도가 100% 100%이면 사랑인 거고 나는 서로 1% 이상만 돼도 연애는 가능하다고 본다.
절반 이상은 연애가 가능한 거 아니야?라고 보이지만 아니다.
빨간선 : 무조건 가능
노란선 : 가능성 있음
파란선 : 불가능
실선 : 될 수 있음
점선 : 될 수 도 안될 수도 있음
이렇게 시각화로 보고 나니 문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안 좋아하거나 내가 안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는 이 경우엔 연애가 성립이 안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내가 연애고수다 하는 사람들은 빨간 선 이외에 노란선도 다 빨간 선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인 거고 연애의 스킬마저 부족하다면 확률은 더 희박해진다.
즉 아무리 잘해도 50%가 안 되는 게임이다. 그래서 65%가 연애를 못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고 사람들의 연애 스킬은 더 좋아진 거라고 봐야 되나?
이렇게 연애라는 시스템이 이루어져 있는데 그럼 서로가 더 사랑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솔루션 1 : 노출을 늘린다.
3번 보면 호감이 생기고 6번 보면 좋아하게 되고 12번 보면 사랑에 빠진다.
(단순 노출 효과)
세상에 나를 노출시켜야 한다. 무엇을 하던 상관없이 세상에 나를 적극적으로 노출시켜야 한다. 노출량과 호감도의 관계는 아래 그래프와 같다.
내가 원하는 목표가 0 to 0 이거나 100 to 0이라면 노출을 적게 해도 괜찮지만 -100 to 0이라면 다른 사람대비 오히려 노출이 많아져야 하고 노력이 인풋이 많이 들어간다. (물론 사람마다 데이터는 다를 수 있음)
나라면 -100은 버리고 0이나 100에 시간과 노력을 쓸 것 같지만 -100에게 노력하는 것도 나름 낭만 있다고 본다.
저기에서 마지막이 0에 수렴하는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 호감이라는 감정은 사라지고 정(情)만 남는다.
암튼 세상에서 누굴 만나던 저 3개의 유형 중 하나일 텐데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상대방이 나에게 가지는 호감 정도를 감으로 측정해 보고 적극적으로 그 사람에게 노출될 수 있게 노력해라
솔루션 2 : 눈을 낮춰라(포기할 건 포기해라)
위에 연애 시장 구조에서 호감도 100% 사람이 눈을 낮춰서 -100%인 사람도 좋아해 줄 수 있다면 2줄 정도는 가능성으로 돌릴 수 있고 그럼 오히려 50%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연애를 할 수 있다.
그런데 SNS와 사진편집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사람들의 외모에 대한 기준도 높아지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지면서 남녀가 서로가 가지고 있는 조건의 균형을 맞추면서 사랑하려고 한다. 하지만 사랑은 모양은 불균형이다. 누군가는 균형을 깨고 있어야 하고 균형을 맞추려고 하면 그때부턴 사랑은 없어진다. 그러니까 제발 버릴 건 좀 버려라 인생도 사랑에서도 줄 건 주고 취할 건 취하자 그게 가장 성과가 좋다. 명심하자 완벽히 좋은 사람은 찾는 건 확률상 가장 낮고 극히 드물다.
솔루션 3 : 자신감을 가져라(근거 없이)
내가 본 주변에 모태솔로들은 결핍이 하나씩 있다. 그 결핍이 자신감을 없애서 쪼그라들어 있다. 그게 외모든, 키든, 돈이든 그런 사람들은 기회를 잡기 어렵다. 위에 이론대로면 모든 경우가 다 호감을 만드는 건 가능하다. 세상에 원래 불공평하듯이 각자 삶에도 불공평한 부분은 존재한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안 되는 건 아니다. 안 되는 이유를 찾기보단 되는 이유를 한 가지라도 더 만드는 편이 성과를 내기에 더 좋을 것이다. 그러니까 자신감을 가져라
그리고 자신감엔 근거가 없어야 한다. 근거가 있는 자신감은 오히려 불완전하다. 마치 돈으로 쌓은 권력과 같다. 돈이 없어지면 함께 없어져 버릴 것 같은
사실은 속이 텅 빈 그런 근거에 기반해서 자신감을 가지면 반드시 무너져 내리게 되어 있다. 그래서 근거는 없는 것이 더 낫다. 근거라고 한다면 나 자신을 믿는 게 그냥 근거다 그거면 충분하다.
물론 지나친 자기 확신은 경계해야겠지만 오히려 자신감 없는 것보다 자신감을 과하게라도 비추는 편이 더 좋다.
오늘은 연애 시장에 대해서 생각을 좀 해봤는데 생각보다 연애시장은 최적화가 잘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더 잘돼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이 중요하니까 연애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아래의 솔루션만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원하는 상대를 만나지 않을까 싶다.
+ 오늘은 AI의 개입 없는 순수한 나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