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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여행자 Aug 22. 2024

에너지 읽어주는 남자

24.8.22(목)

처서매직, 신기하게도 처서만 되면 무더위가 사라진다고 해서 붙은 옛말인데요. 이게 진짜 옛말이 됐습니다.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기후위기는 곧 에너지위기입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1. 정치는 ‘전기료 포퓰리즘’… 전문가는 “요금 올려야” (chosun.com)

유례없는 폭염속에서 정치권은 취약 계층의 전기 요금 감면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한전의 심각한 재무 위기를 해결할 근본적인 대책도 세워야 한다는 비판이 있다.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전기 요금 동결로 한전의 부채는 급증했으며, 현재 203조 원에 달한다. 전력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한전의 재무 악화로 송배전망 구축이 지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기 요금 인상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한전의 재무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2. '반도체 혈맥' 국가전력망, 종점서 막혔다 (edaily.co.kr)

하남시는 21일 한전이 지난 3월 신청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허가 신청을 불허했다. 변전소 인근 감일신도시 주민 반발이 크기 때문인데, 이렇게 되면 수도권 전체의 전력수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이곳은 경북 울진의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8기와 강원 석탄화력발전소 8기(3기는 건설중)에서 발전하는 총 17기가와트(GW)의 전력 중 8GW를 수도권으로 보내는 동해안~수도권 HVDC의 ‘종점’격인 곳이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1500억 들인 세계 첫 옥내화 변전시설도 무용지물이다.


3. "세계 전력망 2050년까지 2배로 늘려야…연 666조 이상 들 것" (edaily.co.kr)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해 10월 발간한 ‘전력망과 안전한 에너지 전환’ 보고서에서 전 세계가 기존 노후 전력망을 보강하는 것과 별개로 2050까지 전력망을 2배가량 확충해야 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전력망 투자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력망 부족 때문에 각국의 2050년 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가 크게 후퇴하는 것은 물론 정전이 늘어 경제와 개인 복지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4. 해상풍력 절반 이상 외국자본에 내줬다 - 전자신문 (etnews.com)

국내에서 이뤄지는 총 88개 해상풍력발전 중 48개 사업을 외국 기업이 추진하고 있다. 설비 용량 기준으로도 외국계 비중이 더 높다. 총 29.1GW 중 19.41GW로 비중은 66%에 달했다. 해외기업 쏠림 현상은 국부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르면 정부는 2038년까지 40.7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5. [최준영의 Energy 지정학] 中, 세계 태양광 패널 80% 생산… 美는 수입금지, 유럽은 우물쭈물 (chosun.com)

여름철이면 태양광 발전이 전력 수요의 17%를 담당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은 저렴한 비용 덕분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데, 중국이 태양광 패널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중국산 패널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며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 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페로브스카이트 기술로 차세대 태양광 패널을 개발 중이며, 한국은 실험실 수준의 낮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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