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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여행자 Sep 30. 2024

에너지 읽는 남자

24.9.30(월)

미루는 것도 습관이 되면서, 벌써 2주 넘게 업로드를 못했습니다. 본업이 너무 벅차, 아침에 뉴스조차 살필 여력이 없었네요. 짬을 냈더라면 미루지 않았을 텐데, 혹시라도 기다리셨을 분께 송구스럽습니다. 다시 시작합니다.



1. "이미 50% 인상" vs "외국보다 값싸"…정부내 의견 엇갈려[전기료 딜레마②] :: 공감언론 뉴시스 :: (newsis.com)

전기요금 인상을 두고 산업부와 기재부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원가 반영을 주장하며 인상을 지지하지만, 기재부는 국민 부담과 물가 상승을 우려해 신중한 입장입니다. 한전의 재무 위기가 심각해지며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한편, 최근 50%가량 인상되었으니 동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거죠. 그런데 전기요금이 정치적 주장의 대상이었는지 근본적으로 고민해볼 때네요. 원가보다 싸게 팔아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이 있던가요? 


2. [단독] 전기차로 건물 돌린다…현대차·기아 V2G 시동 - 파이낸셜뉴스 (fnnews.com)

현대차와 기아가 내년 제주도에서 국내 최초로 V2G(양방향 충·방전) 시범사업을 시작합니다. V2G 기술은 전기차에 저장된 전기를 건물이나 다른 전력망으로 송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긴급 상황이나 정전 시에도 전력 공급이 가능해집니다. 이 기술은 전기차 시장 활성화와 재생에너지 활용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3. 올트먼 이어 젠슨 황도 ‘AI엔 원전’ (chosun.com)

AI 산업이 급증하면서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게 됐고, 이를 위해 원자력 발전이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특히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낮추기 위해 빅테크 기업들이 원전을 선호하는 상황이죠. 전기요금이 저렴하면 AI 산업에는 이익이겠지만, 국가적으로는 전력 생산비를 고려하지 않은 저가 전력 공급이 장기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미국에서는 오픈AI, MS 같은 기업들이 원전과 협력해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고, 정부도 이에 지원을 논의 중이에요.


4. '전력'이 국력, 원전도 '장수'해야…美는 80년까지 연장허가 - 머니투데이 (mt.co.kr)

고리 3호기가 설계 수명 40년을 다해 가동을 중단했어요. 원전 재가동은 발전비용을 절감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데요, 재가동이 지연되면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죠.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원전이 설계 수명 후에도 재가동되고 있는데, 에너지안보 차원에서 한국에서도 원전 수명 연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미국은 원전을 80년까지 운영하도록 허가하면서 원전의 장기 활용을 추진 중이에요.


5. "탄소중립, 한국이 주도"…尹대통령이 띄운 'CFE', 전세계 힘모은다 - 머니투데이 (mt.co.kr)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가 국제사회에서 큰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10월 1일, 한국과 일본이 공동 의장국으로 참여하는 'CFE 글로벌 작업반'이 출범하며,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원의 국제 인증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미 프랑스, 영국 등 9개국의 지지를 확보했고, 국제에너지기구(IEA)와 COP28에서도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CFE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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