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크폭스 대표 북크북크입니다.
지금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카페에서 어느 정도 할 일을 마쳤네요.
소설도 쓰고, 블로그 글도 하나 올렸습니다.
이제는 책 원고를 집필할 차례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친구를 잠깐 만나기로 했거든요.
곧 다시 올라가야 해서, 미리 저녁을 사기로 했습니다.
문득 궁금해져서
그동안 내가 얼마나 글을 썼는지 확인해봤습니다.
구글 독스에 작성 중인 무협 웹소설 기준입니다.
작년 9월부터 평일마다,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6,000자 이상을 썼더라고요.
대략 108만 자 정도를 썼습니다.
책 원고까지 합치면
총 117만 자 정도 되네요.
와, 정말 많이도 썼네요.
그래서 오늘은
‘100만 자를 쓰면서 느낀 점’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맞습니다.
잘 써보려는 마음, 뭔가 있어 보이게 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글쓰기를 더 어렵게 만듭니다.
소설은 저의 상상으로 쓰는 것이니 좀 더 자유롭지만,
책 집필은 훨씬 더 많은 에너지와 집중이 필요합니다.
소설보다 분량은 적지만 훨씬 더 머리를 많이 써야 하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잘 쓰려고 하지 말자’입니다.
그보다는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에 집중하세요.
나의 경험, 사례, 인사이트를 편안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실감하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글을 매일 쓰고 있는데 내 실력은 늘고 있을까?”
“저번 글보다 이번 글이 더 나아졌을까?”
이런 고민, 저도 해봤고 여러분도 아마 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가랑비에 옷 젖듯 실력은 분명 늘어납니다.
갑자기 확! 하고 늘지는 않지만
일주일, 한 달, 1년이 지나면
완전히 다른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자신만의 문체, 철학, 가치관이
자연스럽게 정립되는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 시작하신 분들은
글 하나 쓰는 데 1~2시간,
많게는 3시간도 걸리실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처음엔 500자 쓰는 데 2시간 넘게 걸린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답은 간단합니다.
많이 써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인풋도 중요합니다.
책을 많이 읽고, 생각하고, 사색하는 것.
좋은 영상이나 다양한 SNS 콘텐츠를 병행해 보는 것도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계속 써보시길 바랍니다.
사실 글쓰기란 자신과의 대화이기도 합니다.
내가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경험에서 어떤 인사이트를 얻었는지,
과거를 돌아보기도 하고,
현재의 나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글을 계속 쓰다 보면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글은 결국,
‘나’에 대해 쓰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자신을 모르면 글쓰기도 어려워집니다.
저는 원고를 집필할 때
정말 많은 고민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이 문장은 여기에 오는 게 맞을까?”
“내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나?”
“그때 나는 어떤 생각을 했지?”
“지금과 과거의 나는 어떻게 다를까?”
이런 질문들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자기 성찰의 시간이 자연스럽게 찾아옵니다.
“아, 이게 이런 뜻이었구나.”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는 그랬구나…”
깨달음도 많고,
관점도 서서히 달라집니다.
글을 쓰면
내 생각이 바뀌고, 세상을 보는 시각도 달라집니다.
그토록 많은 책에서 말하는
독서와 글쓰기를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니 절대, 절대, 절대로 글쓰기를 포기하지 마세요.
계속 써보세요.
여러분도 반드시 느끼게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