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크폭스 대표 북크북크입니다.
오늘은 첫 교열을 진행한 날이었습니다.
저는 원고를 넘기기 전, 보통 2~3번은 더 꼼꼼히 읽고 수정하는 편입니다.
한 번 교열하는 데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단순히 문장만 읽는 것이 아니라,
흐름, 구조, 문맥, 오타까지 전부 점검하기 때문입니다.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삭제하고,
잘못된 표현은 수정 요청을 드리기도 합니다.
제가 책을 계속해서 집필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글을 통해 제가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책을 썼을 때의 마음,
그때의 문장과 표현을 다시 마주하며
“그때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글을 쓰다 보면
악플이 달릴 때도 있고,
좋지 않은 반응을 마주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도 사람인지라
마음이 아프고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에는 다양한 생각이 있고,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줄 수는 없습니다.
그걸 인정하는 순간,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집니다.
물론 근거 없는 비난이나 인신공격은
분명히 선을 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목소리에
내가 가는 길의 의미까지 휘둘릴 필요는 없다고
스스로에게 자주 이야기합니다.
저는 지금
내가 선택한 길, 내가 원하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주하는 장애물이나 문제들 역시
이 길에 포함된 당연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그 어떤 외부의 시선이나 평가도
가치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분명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면,
그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때로는 느려도 괜찮습니다.
때로는 멈춰서 숨을 고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멈추지 않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남들의 시선에,
남들의 판단에,
나의 방향과 가치를 낮추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