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크폭스 대표 북크북크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원고 교정에 몰입해야 하는 날입니다.
어제 한 차례 교정을 마쳤고, 오늘 다시 한 번 세밀하게 살펴본 뒤
최종 원고를 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핀 꽃은 어제 뿌린 씨앗에서 나온 것이다”
— 원주민 속담
무척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었습니다.
이 말은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과는 항상 그 이전의 노력에서 비롯된다는 것.
지금 피어난 꽃은, 어제 우리가 심은 씨앗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뜻이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결과’만을 원하고, ‘과정’은 생략하고 싶어합니다.
가능하면 빠르게, 눈에 띄게, 지금 당장 성과가 나타나길 바라죠.
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빠르게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날들을 버티고,
말 못 할 노력을 쌓아왔다는 것을 우리는 자주 잊습니다.
예를 들어, 연예인을 생각해보세요.
무명 시절을 최소 10년 이상 겪고,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로 갑자기 유명해졌다고 느껴질 때가 있죠.
그런데 그 한 편의 작품이 있기까지,
수없는 오디션, 수백 번의 거절, 끝없는 연습과 자기 연마가 있었다는 사실은
관객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와, 저 사람은 그 영화 하나로 스타가 됐네.”
지금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
꾸준히 책을 출간하는 작가,
자신만의 일을 하며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수년간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시간을 견디며,
자신을 갈고닦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며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저도 매년 책을 출간하겠다는 다짐으로
포기하지 않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직 이름을 알린 작가는 아니지만,
SNS를 통해 꾸준히 나의 이야기를 전하고,
매해 책을 통해 나를 증명해낸다면,
언젠가는 저 또한 ‘성공한 사람’이라 불리는 순간이 오리라 믿습니다.
성과는 절대 한 번에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럴 수 있는 방법도 없고,
혹시 있다고 해도 오랫동안 준비하고 실력을 쌓아온 사람을
넘어설 수는 없습니다.
잠깐의 편법은 통할 수 있어도
꾸준함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묵묵히 제 할 일을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노력들이
결국엔 ‘저라는 사람’을 만들어간다는 걸 믿고 있으니까요.
씨앗을 뿌렸다면,
꽃이 피기까지의 시간을 믿고 기다려주세요.
그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