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쓰는 동안남 Mar 08. 2023

11편 : 동그란 피자 속의 동그란 행복을 느껴보다.

중년 남자가 피자가게에서 피자를 산 이유는?

어느 한 도시에서 나이 드신 중년 남자가 피자가게에서 종업원에게 여러 가지 피자를 주문했다.


총 10가지의 종류로 주문한 피자였는데 종업원이 어디로 배달할까요?라고 묻자 그 남자는 주소를 적어주고 피잣값을 주고 흰 봉투와 함께 남기며 떠났다.


종업원들은 열심히 피자를 만들었고, 카운터 종업원은 배달 주소를 검색했는데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그 이유는 그 주소가 자기 가게였기 때문이다.


곰곰이 생각했던 피자 가게 종업원들은 이유를 알 수 없었고, 그분이 남긴 흰 봉투를 보고서 이해를 할 수 있었다.


'난 이 피자를 이곳에서 처음 만든 창업주였지.

좋은 피자를 만들고 고객에게 행복을 주고자 노력했네. 시간은 흘러 난 오너가 되었지만 여전히 내가 만든 피자를 구경하고 싶었네. 자네들은 내가 젊은 시절에 만든 피자를 먹고 행복을 느껴 이 피자 가게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고객에게 또 다른 행복을 주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예전부터 쭉 봤었지. 지금도 내가 만들었던 피자와 자네들이 만든 피자는 똑같은 모양과 맛. 정성을 보여주고 있어. 이 글을 읽고 내가 주문한 피자들을 자네 자식들에게 맛보게 하면 걔들도 감동과 행복을 느껴서 멋진 피자를 만들 수 있는 꿈이 생길 거야....'라는 메시지와 함께 보너스 수표를 남겼다.


직원들은 감동했고, 여전히 그들은 오너의 정신을 생각하며 피자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행복은 자신이 경험했던 감동의 순간에서 찾아오고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귀중한 단어이다. 피자라는 음식에도 이러한 행복이 올 수 있다면, 우리가 힘들게 경험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느낀 모든 것이 훗날 행복이라는 자양분이 되지 않을까?

이전 10화 10편 : 3월 3일 삼겹살 데이, 우리에게 삼겹살은?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