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식목일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나무를 심는 것은 우리의 삶과 생명을 심는 것이다.

by 글쓰는 동안남

푸른 숲과 지저귀는 각종 새들. 그리고 멋진 광경과 탁 트인 시야를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내리고 하는 곳. 바로 산이다.


그렇다. 오늘은 4월 5일 식목일이다. 나무를 심는 날...... 과거에는 공휴일이어서 빨간 날이었지만, 지금은 평범한 기념일이 되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4월 5일 식목일의 의의를 깨닫고 있으며 연례행사처럼 나무 심기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나무 심기. 어찌 보면 이 나무 심기는 우리 생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 나무를 많이 심어야 울창한 숲이 이루어지고 산이 만들어져 우리가 호흡할 수 있는 공기를 무한하고 시원하고 건강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반면. 나무를 심지 않고, 황폐화된다면 소위 미세먼지와 각종 모래먼지로 인해 우리의 몸은 극도로 상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나무 심기는 아주 중요한 것이다.


과거. 우리는 나무 베기. 즉 벌목을 많이 했다. 전래 동화에 항상 나무꾼이 등장해 나무를 베어 땔감을 만들거나 팔아서 생계를 꾸린 것이다. 이러한 나무꾼들이 한 둘이 아니었으니 숲과 산의 나무 개체들은 줄었을 것이고, 홍수나 기타 재해로 인해 산의 모양은 더욱 엉망이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현대에 들어 우리는 산림녹화 사업에 들어간다.


산림녹화. 말 그대로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나무를 많이 심어서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것. 그러나 나무를 바로 심는다고 당장 숲이 되는 것이 아니다. 최소 30년에서 최대 50년이 지나야 우리가 염원한 산림녹화 사업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그만큼 인내심이 요구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러니 나무가 훼손되고 파괴되면 자연적 문제뿐 아니라 우리의 삶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달리. 북한의 숲은 아주 심각하다. 연료 기술이 발달하지 못해 대부분 아직도 나무를 베어 땔감으로 쓰고 있고, 산림녹화 사업에 제대로 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홍수와 산사태가 여름이 되면 빈번하게 일어나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산림녹화 사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연료 기술의 발전이 급선무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북한의 체제가 그러하니 요원한 상황이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나무 심기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아주 중요하다. 특히,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 강 유역 일대, 즉 아마존 일대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무분별한 벌목과 지나친 개발로 인해 파괴되고 있으며, 현재 부작용이 나타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그제야 브라질 정부가 정신을 차려 규제에 집중하고 있지만, 산림 파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4월 5일 식목일이라고 해서 이 날만 나무를 심는 것은 아니다. 나무는 매일 심을 수 있다. 굳이 산에 가지 않아도 평평한 곳에서 심을 수 있고, 자신이 심을 나무를 구해서 집이나 공터에 심을 수 있다. 그 후, 자신이 정성을 다해 키우면 관상용이나 유실수가 자라면서 아주 큰 이득을 얻게 된다. 또한, 나무를 심는 과정을 글로 쓰면서 마음도 회복되고 문장력도 키울 수 있고, 이를 수필로 변신시켜 기록으로도 남길 수 있다. 실제로 수필집에서 나무와 관련된 소재들이 엄청 많다는 것은 이를 방증한다.


우리가 키우고 있는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땅을 파서 단순히 묻어두는 것이 아니다. 제때 물을 주고, 항상 긍정적인 말을 해서 나무에게 올바른 정신을 공급해야 한다. 실제로 나무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면 그것에 따른 스트레스가 쌓여 나무가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하니 나무도 어찌 보면 마음이 있는 존재일 지도 모른다. 그만큼 나무에 정성을 다해야 하고, 긍정으로 바라보는 마인드를 우리가 제공해야 한다.


나무는 우리에게 좋은 점도 있지만, 동식물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다. 초식 동물에게는 각종 먹이를 제공할 수 있고, 안락처가 될 수 있으며, 겨울잠을 자거나 기타 몸을 숨기는 보호를 위해 필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나무가 없다는 것은 동물들의 생명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온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막에 나무가 하나도 없으니 동물이 사는 것을 다들 본 적이 있는가? 물론,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은 없다. 그래서 나무가 우리 인간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최근, 산불이 전국으로 일어나서 여태껏 우리가 정성스럽게 가꾸고 심은 모든 나무들이 죄다 사라졌다. 아, 얼마나 슬픈 재해인가? 자연 발화도 있지만, 정말 우리의 잘못이 아주 크다. 산불로 인해 사라진 나무들과 각종 숲들이 다시 재생하려면 몇십 년을 기다려야 한다. 나무만 탄 것이 아니라 그 뿌리까지 다 타버렸으니 완전히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그만큼 산불은 나무에게는 무서운 것이다.


식목일이 왔다. 연례행사처럼 우리는 나무를 심고, 물을 뿌려주고, 묘목 등을 구입해서 자신의 집이나 기타 장소에 심을 것이다. 아주 정성스럽게 말이다. 언론 매체들도 식목일을 맞아 각종 기삿거리를 쓰며 이 날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나무는 식목일에만 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 내일, 아니 언제든지 나무는 심을 수 있다. 우리의 마음 가짐이 올바른 상태에서 말이다.


우리가 나무를 심는 것은 항상 우리의 삶과 인생에서 지켜주는 버팀목의 원천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버팀목이라는 단어가 나무를 뜻하기 때문에...... 나무를 심어야 인생의 참 의미도 알 수 있다. 우리 모두 나무를 심어서 마음과 정신을 기르도록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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