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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동안남 May 15. 2023

30편 : 여러분에게 5월 15일 스승의 날이란?

5월 15일 스승의 날(교사의 날), 여러분들의 진정한 스승은 누구인가?

00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볼수록 높아만 지네.... 00에 들어가는 단어는 무엇일까? 좀 더 힌트. 학교에 가면 항상 뵙는 분이다. 마지막 힌트. 이 분이 없었다면 우리의 올바른 삶도 없었을 것이다. 정답은 스승이다.

스승. 우리는 스승보다는 선생님이라는 말이 입에 어울린다. 선생님 선생님하면 좀 더 편안하게 접근하기 쉽고, 스승님 스승님 하면 왠지 높고 나이 많으신 분에게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든다. 어찌 되었든,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요즘은 교사의 날로 불리며 선생님 혹은 스승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기념을 하는 날이다.

세종대왕의 생신에서 유래되어 5월 15일 제정된 스승의 날 혹은 교사의 날. 우리는 이 날을 아주 가치 있게 생각하고 있다. 필자뿐 아니라 우리 모두 학교를 다녔을 때, 최소 스승님 1명 정도는 기억할 것이다. 자상한 선생님, 매를 많이 드신 선생님,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조언해 주는 선생님, 촌지 같은 부패에 찌든 선생님 등등......

우리들이 생각하는 좋은 스승님들의 공통점은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파악해서 수용해 주는 것이었다. 어렵거나 힘든 학교 생활에서 어떻게 해서든 우리가 잘 적응하며 미래에 멋진 주역으로 남아있도록 항상 도와주는 선생님이 그것이다. 정말 자신의 돈을 투자해 제자를 위한 헌신뿐 아니라 미래의 역량까지 파악하며 모든 것을 희생하는 그 마음. 그 마음이야 말로 선생님의 역할은 아주 충분하다. 그런 점에서 선생님은 어찌 보면 우리 삶 속에 부모님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분으로 기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상한 선생님이 모두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글로리아 같은 드라마에 나오는 소위 막장 선생, 권력에 아부하여 돈을 뜯어내는 악질 선생, 촌지와 더불어 소위 부잣집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뒷돈을 받아 편애하는 선생님 등 아주 다양하게 악한 행동을 하는 선생님들도 많았다. 수십 년 전만 해도, 우리는 그것이 관행이라고 생각했고, 억울함과 분노 속에서도 묵묵히 버티며 졸업한 경우도 많았다. 물론, 향후 사건이 들통나서 죄를 받는 선생님들도 많았다. 요즘은 법이 엄격해서 선생님에게 돈 아니 어떠한 물품을 함부로 전달했다가는 쌍방과실로 벌금이나 감옥에 가는 경우도 있으니......

다시 넘어가서, 선생님들은 아주 훌륭하시다. 앞에서 말한 나쁜 선생님들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완벽하다. 그래서 우리는 초, 중, 고 시절에 선생님들을 우러러보았고, 롤모델로 삼아 미래에 뛰어난 사람이 되고자 최선을 다했다. 시간이 흘러, 우리가 성공을 하면 모교를 찾아가서 선생님에게 안부를 묻는 상황도 많고, 인터넷의 발달로 스승님 찾기를 통해 다시 만나 과거의 좋은 추억을 말하면서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도 한다.

필자도 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많은 선생님들과 교류했다. 성격이 급한 선생님, 자상한 선생님, 교육에 열중하는 선생님 등 정말 다양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바로. 윤리 선생님이었다. 그분은 개량 한복을 입고 수업을 가르치셨는데, 틈이 날 때마다 이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인생을 뚜렷하고, 정당하고, 올바르게 살아라.'

이 말이 그때는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공부에 다들 집중하니 그 말속의 진정한 의미를 파악할 여유가 없었다. 시간이 흘러, 지금 생각해 보면 틀린 말이 아닌 가치 있는 말이었다. 요즘이 어떤 시대인가? 좋은 학교 소위 고스펙자들이 사기를 쳐서 서민들에게 피해를 준 사건, 국회의원이 서민 코스프레하다 비트코인으로 인한 추락, 위대한 가수가 주식 사기 혐의에 연루되어 대중들에게 비판받은 사건 등등...... 이런 점에서 윤리 선생님이 말씀하신 정당성과 올바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도덕성...... 물론,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 정신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 후, 시간이 흐른 현재, 필자에게 가장 중요한 선생님이자 스승님은 SNS로 소통하는 누나이다. 과거 여러 차례 그분을 언급한 적이 있지만, 그분은 현재, 최고의 평판과 최고의 실력과 최고의 명예를 가진 분이시다. 필자는 그분에 비하면 한참 아래이니 고개도 들기가 힘들 정도이다. 그럼에도 항상 친누나처럼 필자에게 대해주면서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필자가 현실에 어려움을 호소했을 때, 메시지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과 새로운 삶을 위한 방향도 제시하는 등등 많은 소통 속에서 다양한 도움을 주셨다. 그래서 부모님 다음으로 가장 존경하는 분이다. 이처럼, 여러분들도 현재에 스승님은 누구인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 현재의 멘토 혹은 스승님이 향후 미래를 이끄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5월 15일은 스승의 날 혹은 교사의 날이다. 요즘, 선생님들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한다. 행정 업무도 어렵지만, 각종 사건 사고로 인해 자신들의 권위가 추락하는 경우도 많아졌고, 사교육열의 집중화로 공교육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면서 존경심에 대한 점도 없어졌다고 한다. 그럼에도 선생님들은 자신들의 제자들이 훗날 인간답게 사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고마운 선생님들에게 우리는 존경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항상 기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졸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새로운 멘토 혹은 스승을 찾으면서 보다 질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진정한 선생님들은 우리를 위해 이렇게 말할 것이다. '항상 건강하고, 항상 좋은 생각하고, 항상 좋은 정신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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