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 에너지드링크 참외, 참~좋은 효능효과
한약건식066_한약사김경순의 건강식재료066
여름 과일로 잘 알려진 참외, 이젠 봄에도 흔하죠.
잘만 이용하면 더운 계절에 참 좋은 참외의 효능 알아보겠습니다.
[한방에서 말하는 참외]
한의서에서는 참외를 단맛이 나는 오이라고 해서 ‘첨과(甜 달 첨瓜오이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땅에서 자라기 때문에 과일인지 채소인지 헷갈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채소로 분류합니다. 정확히는 과채류에 속해서 박과 식물인 수박, 오이, 호박 등과 친척이고, 제철은 여름이지만 비닐하우스에서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하니까 요즘은 사시사철 만나볼 수 있는 채소&과일입니다.
참외씨의 관한 언급도 있습니다. ‘맛이 달고 약성이 차며, 어혈을 해소해 주고 폐열을 식혀주며 장을 윤활하게 하여준다’하여 장의 염증, 갈증, 변비 등에 활용했던 걸로 알려집니다. 그 외에도 참외 덩굴 잎사귀를 달여 피부 가려움에 이용했던 기록도 있습니다. 예부터 참외가 약으로도 음식으로도 많이 쓰였네요.
[참외의 효능]
1. 2014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발표한 시험 성적표에 따르면 과일 100g당 엽산 함량은 참외 1~2알이면 우리나라 여성 1일 엽산 섭취 권장량 250마이크로그램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셈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태아의 정상적인 신경관 형성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임신 초기에 꼭 먹어야 하는 영양소라 임산부들이 참외를 많이 먹으면 부족한 엽산을 보충할 수도 있습니다. 엽산은 꼭 임산부가 아니더라도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라 참외 잘 이용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2. 참외 꼭지와 껍질에 많이 들어있는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 성분은 참외가 애벌레나 곤충 같은 외부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화학 성분인데, 이 성분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항종양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특히 유방암, 간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참외는 껍질째 먹는 게 좋습니다.
3. 참외는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더운 계절 빠른 수분 공급에 도움을 줍니다.
참외 1개에는 340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짜게 먹는 것이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나트륨을 포함한 노폐물 배출은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데, 참외에 풍부하게 함유된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이나 부종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4. 다이어트, 피부 건강: 참외에 당분이 있지만 칼로리가 100g당 30kcal 정도로 낮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에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또 참외 껍질에는 각종 면역 성분이 과육보다 5배 정도 높게 들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피부 미백에 도움이 되는 티로시나아게 저해 활성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5. 수분 공급: 날씨가 더워서 체력 소모가 많을 때 참외에 들어 있는 포도당과 과당이 몸속에 빨리 흡수되어 피로를 풀어주고 탈수 증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죠.
6. 염증 억제: 또 참외 껍질과 꼭지에 풍부한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도 염증 억제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국제약리학회지의 자료에 따르면 쿠쿠르비타신이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하여 염증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근거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7. 식중독 예방: 몸속에 있는 유해균을 없애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서 식중독 예방과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며 황달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8. 눈의 피로: 눈의 피로를 푸는 데 좋은 것이 참외입니다. 노란 참외 껍질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해서 눈에 영양을 공급하고 시력 보호, 안구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계절에 탄산음료, 아이스 음료 많이 먹게 되는데 참외 잘 만 이용하시면 웬만한 에너지 드링크, 아이스 음료 필요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약 건식 영상 통해 확인 가능하답니다.
들을수록 건강해지는 한약건식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