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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느냐? 마느냐? 참외씨,참외껍질(+활용법,주의사항)

한약건식067_한약사김경순의 건강식재료067


https://youtu.be/Ae8DvsMuulk

참외,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항암효과도 생기고 탈이 나기도 합니다. 

오늘은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알아보겠습니다. 

[ 참 외 ]

참외는 박과의 덩굴식물로 멜론의 일종인데, 물에 담갔을 때 뜨는 참외가 좋은 겁니다. 

달달한 맛과 찬 성질을 가진 ‘참외’는 더위를 이겨내는데 큰 도움을 주는 채소인데, 특이한 점은 현재 우리가 흔히 보는 노란 참외는 모두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품종이고, 다른 나라들에서는 거의 재배되지 않아 korean melon 또는 Chamon(참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외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몸을 차갑게 해주고 수분이 약 90%나 들어있어서 탈수를 막아 수분 보충, 이뇨작용, 황달에도 도움이 되고 100g당 약 22mg의 비타민C도 들어있습니다. 엽산도 많이 들어있어서 빈혈 예방, 염증 억제에도 좋습니다. 옛날에는 참외 씨를 말려 갈아서 피부치료에도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


[ 참외 활용법 ]

1.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의 변비: 특히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의 변비에 참외는 아주 유용합니다.


2.참외씨를 먹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참외씨가 붙어있는 가장 달달한 부위를 ‘태좌’라고 합니다. 여기엔 과육보다 5배나 높은 엽산과 비타민C가 들어있고, 항산화 성분인 토코페롤이 많이 있어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싱싱한 참외라면 씨까지 함께 먹는 게 좋습니다. 또 참외씨를 ‘첨과자’라고 하는데 염증을 없애고 농을 빼는데 좋습니다. 하지만, 참외씨는 기름기와 섬유질이 풍부해서 평소 소화기관이 약한 경우에는 소화가 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외씨를 먹느냐 마느냐’자주 충돌하게 되는데, 결론적으로 참외를 먹으면 설사를 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웬만하면 먹는 편이 좋습니다.


3. 참외 껍질: 또 참외는 껍질째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외 껍질에는 각종 면역 성분과 생리활성물질이 속살보다 5배가량 더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참외 껍질 바로 아래에는 플라보노이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껍질째 먹는 것이 암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참외 껍질도 그냥 버릴 게 아니죠. 참외를 베이킹소다나 식초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으면 껍질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참외 먹을 때 주의사항]

1. 신장 질환자:신장질환이 있는 분들이 자주 먹게 되면 고 칼륨혈증이 나 감각이상, 호흡부전 등의 이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항응고제 섭취 시: 항응고제와 칼륨이 만나면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비타민K가 증가해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3. 알레르기 유발: 특히 껍질 부분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들이 많으니까 평소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들은 되도록 껍질을 버리고 과육만을 먹는 것이 현명한 섭취 방법입니다 


4. 참외는 수박과 마찬가지로 과일 중에서도 성질이 가장 찬 과일입니다. 그래서 몸이 찬 사람이 많이 먹으면 오히려 기가 약해지고 다리와 손에 힘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5. 혈당을 올릴 수 있다: 참외와 멜론 같은 단순당들은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드시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과일의 적정 섭취량은 1회에 100g 정도로 하루 2번 이내로 먹을 것을 권장합니다. 


[참외와 어울리지 않는 음식]

1. 땅콩처럼 지방 성분이 많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가 심해지기 쉽습니다. 어울리지 않는 음식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약건식 영상 통해 확인 가능하답니다. 

들을수록 더 건강해지는 한약건식 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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