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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항산화 가득한 보랏빛 영양제,가지의 6가지효능

한약건식068_한약사김경순의 건강식재료


https://youtu.be/_79g7yhDtI8

항암, 항산화 효과 가득한 보랏빛 영양제. 가지의 효능 알아보겠습니다~!

 그 핵심은 바로~ 보라색입니다. 

[가지 효능]

1. 항암효과: 뭐니 뭐니 해도 꼭 기억해야 할 가지의 가장 큰 효능은 암 예방입니다. 윤기 있는 보라색을 띠는 안토시아닌 계열의 나스닌(nasnin)과 히아신(hyacin)이라는 색소와 알칼로이드 성분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아플라톡신, 그리고 탄 음식에서 많이 나오는 발암물질 PHA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런데 막상 가지는 떫은맛이 강하고 조직이 거칠어서 생으로 먹기가 쉽지 않은 식재료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조림, 튀김, 구이, 볶음 등으로 열을 가해서 먹게 되죠. 다행스럽게도 이렇게 열을 가하더라도 암 억제 효과는 변하지 않습니다. 편하게 먹어도 항암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2. 항산화 효과: 가지에는 보라색을 띠는 안토시아닌 색소 외에도 다양한 폴리페놀과 알칼로이드 등 각종 식물성 화학물질이 풍부해서 항산화력이 매우 높습니다.


 여기서 잠깐! 영양제 광고를 보면 항산화 효과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과연 항산화 효과 라는게 뭘까요?  우리가 음식을 먹게 되면 몸에 필요한 영양소로 전환되고 흡수되는데 이 과정에 꼭 필요한 재료가 있습니다. 바로 산소입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되지 못하고 불안정하게 노폐물로 남은 2~3%의 산소 노폐물을 활성산소라고 합니다. 활성산소라는 표현이 뭔가 활성화시킨다는 느낌으로 좋게 느껴지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활성산소의 특징은 어디든 잘 끼어드는 거거든요. 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제 역할 충실히 하는 기관에 끼어들어서 그 시스템을 불안정하게 만듭니다. 한 마디로 몸속 깡패죠. 면역세포 시스템을 망가뜨리면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DNA변이를 일으키면 노화나 퇴행성 질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산화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몸이 좀 녹슬어간다 이런 의미로 이해하시면 편할 겁니다.  항산화 효과는 한마디로 몸을 녹슬게 하는 활성산소를 줄여준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나스닌과 클로로겐산이 물에 잘 녹는 수용성이라서 볶거나 쪄서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차를 끓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째로 씻은 가지 1개를 채 썬 후 물 2L에 소금 약간과 함께 넣고 중불로 끓입니다. 오래 끓이면 열로 인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니 물이 끓은 후 약불로 5분 정도만 끓여도 완성됩니다. 이때 레몬즙 살짝 넣어 드셔도 좋습니다. 

3. 심혈관질환 예방: 가지의 안토시아닌 색소인 나스닌과 히아신은 지방을 잘 흡수하는 특징이 있어서 지방의 배출을 촉진하고 피를 맑게 합니다. 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도 유용합니다. 몸에 열이 많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에게 가지가 좋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4. 눈 건강:윤기 있는 보라색 껍질의 핵심은 나스닌과 히아신이라는 안토시아닌계 색소로 폴리페놀의 일종이죠. 이 색소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특히 눈의 피로 해소와 눈의 기능을 보호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5. 진통, 진정 효과: 가지에 들어 있는 스코폴라민과 스코파론 성분은 신경 안정과 근육 경련을 억제하는 진통, 진정 효과가 있습니다. 


6. 대장질환 예방: 가지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합니다. 이 밖에도 배뇨장애를 개선하고 피를 맑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약건식 영상통해 확인해 보실수 있답니다. 


시장에서 가지를 보면 모형처럼 반짝거려서 진짜인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예쁜 보랏빛 가지 잘 활용하셔서 강력한 항암, 항산화 효과 제대로 누리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가지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주의사항 들을 더 알아보겠습니다. 들을수록 더 건강해지는 한약건식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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