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닭가슴살만? 닭의 다양한 활용,주의

한약건식205_한약사김경순의 건강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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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혹은 닭 가슴살. 닭고기를 언제까지 이렇게만 드실 겁니까? 여름엔 국민 건강식인 삼계탕을 안 먹고 넘어갈 수가 없는데, 실지로 단백질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삶거나 찌는 조리법이 이상적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닭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과 주의 사항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두고두고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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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활용]


1. 삼계탕: 지금 같은 여름엔 삼계탕이 빠질 수 없죠. 면역력을 올리고 피로회복을 올리는 한 여름의 보양식으로 한약재와 함께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삼이나 황기 같은 한약재와 같이 만드는 삼계탕은 찬 음식으로 냉해진 소화기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좋은 선택입니다. 소화기가 따뜻해지면 소화 면역력이 올라가서 몸이 대사기능을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백숙, 닭죽: 병후 회복식으로는 소화를 돕는 부드러운 식감의 닭죽이 아주 좋습니다. 영양 손실도 적고 위장의 부담도 줄여주니까요. 이때 포화지방이 많은 껍질을 제거하고 조리하게 되면 더 건강한 닭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닭 가슴살: 닭 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서 다이어트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고 운동 후의 근육 피로를 빨리 회복시키는 칼니틴과 항산화,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이미다졸디펩티드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식감이 부드럽지 않아서 소화가 잘 안될 거 같지만 의외로 섬유질이 가늘어서 소화 흡수가 잘 되는 편입니다. 포만감도 높은 편이라서 다이어터들에게 다양한 이유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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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닭 날개: 닭 날개에는 피부미용에 좋은 콜라겐 성분과 젤라틴이 가득해서 피부 탄력을 올리는데 유용하고, 피부 노화 방지와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5. 닭 껍질: 닭 껍질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섭취하는 지방의 양이 크게 달라집니다. 지방이 많고 감칠맛이 있어서 한때 패스트푸드 메뉴로 닭 껍질 튀김이 유행하기도 했었는데요. 식감이나 맛은 좋지만 칼로리를 생각한다면 자주 먹을만한 메뉴는 아닙니다. 닭 껍질에는 콜라겐이 풍부해서 피부에 윤기를 더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방함량이 높아서 칼로리를 높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라면 껍질은 빼고 먹어야 합니다.


6. 닭 다리: 닭 다리는 가슴살과 비교해 보면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철분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인 미오글로빈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닭 다리를 먹으면 부족한 철분과 단백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단백질과 지방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성장기 청소년에게 특히 좋습니다.


7. 닭 모래집(=계내금): 닭 모래주머니의 내막은 한약재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약재명으로 계내금이라 부릅니다.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입맛이 없거나 소화기가 약할 때 유용합니다. 설사나, 소변을 자주 지리거나 야뇨증을 치료하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 메티오닌 같은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B가 풍부해서 간 대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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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보관, 세척]


여름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준비할 때 닭을 먼저 씻게 되는데 전문가들은 이런 세척이 위생에 좋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생닭 표면의 세균은 물 세척만으로 제거되지도 않고, 물이 튀는 과정에서 오히려 세균이 조리도구나 사람의 옷까지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닭고기 속에 있을 수 있는 캠필로박터균이나 살모넬라 같은 식중독균을 없애려면 반드시 가열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 닭을 세척할 때는 흐르는 물에 씻지 말고 핏물만 키친타월로 닦아내는 정도로 마무리하고, 조리하면서 속까지 완전히 익히는 것이 가장 안전한 조리법입니다. 속살의 붉은 기가 없고 하얗게 익을 때까지 익히게 되면 생닭 표면이나 내부에 있는 세균이 모두 사멸된다고 하니까 닭 다리나 가슴살처럼 두꺼운 부위는 칼집을 살짝 넣어서 완전히 익도록 조리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또 닭을 만진 후에는 손을 꼼꼼히 씻고, 닭을 손질한 도마나 칼은 뜨거운 물과 세제로 잘 세척하고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닭 활용 시 주의 사항]


1. 조리 전 철저한 위생 필요: 닭고기에는 살모넬라균, 캠필로박터균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내부 온도 75℃ 이상에서 익혀야 합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가이드라인이기도 합니다.


2. 가공된 닭 가슴살 제품에는 나트륨, 보존제 같은 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챙겨드시는 거라면 성분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3. 고지방 부위 섭취 주의: 닭 다리나 껍질 부위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함량이 높습니다. 지나친 섭취는 고지혈증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거죠.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닭의 껍질이나 기름 부위는 제거하고 먹어야 합니다.


4. 닭고기는 성질이 따뜻한 편이라서 몸에 열이 많거나 충혈이 잘 되고 변비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먹는 건 좋지 않습니다. 특히 중풍 환자나 피부병이 있다면 신중하게 먹어야 합니다.


치킨이나 닭 가슴살 구이 외에도 닭을 활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영상 참고하셔서 건강 컨디션 올리는데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 정보, 건강 식재료 소개해 드리는 한약사 김경순이었습니다. 오늘도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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