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에서 유래된 다양한 차(+활용,주의)

한약건식244_꿈꾸는 한약사 김경순의 건강식재료


https://youtu.be/8aJd5d5yOIc


녹차는 물에 우려 마시는 거지. 맞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보면 그 활용은 무궁무진합니다. 또 요즘 한참 핫한 말차에서부터 카페인을 낮춘 호지차까지 녹차에서 시작된 차의 종류도 다양하죠. 오늘은 이런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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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 활용 ]


1. 음료


가장 오랜 시간 꾸준히 활용되었던 방법은 바로 이것 녹차일겁니다. 그만큼 과학적인 근거들도 다양하죠. EGCG(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카테킨, L-테아닌 같은 성분들이 항산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녹차는 우리는 물의 온도와 시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70~80℃ 정도 되는 물에 1~2분 정도 우렸을 때 쓴맛과 카페인을 낮추고 가장 부드럽게 마실 수 있다고 하네요. 차갑게 마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온에서 추출하게 되면 카페인은 낮추고, 테아닌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추출할 수 있으니까요. 또 위에 대한 자극도 적은 편이라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더운 계절 녹차를 즐기고 싶다면 차가운 녹차도 좋습니다.


2. 말차(가루녹차)


요즘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말차는 미세하게 가루를 내서 마시는 방법이라 가루녹차라고 말합니다. 통째로 먹기 때문에 우려서 마시는 녹차에 비해 EGCG(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같은 항산화제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지만, 동시에 카페인도 그만큼 과다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말차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전 시간(한약 건식 241,242) 영상 통해서 더 확인해 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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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식품, 요리용


녹차 초콜릿, 녹차 아이스크림 같은 식품이나 쿠키 같은 베이킹의 재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열을 사용하기 때문에 카테킨 같은 항산화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풍미와 색감이 독특하고, 깔끔한 뒷맛이 있어서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4. 녹차 소금


건강을 신경 쓰시는 분들은 소금에 대해서도 예민하실 텐데요. 녹차소금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카테킨의 항균 작용과 탈취 기능을 활용한 소금이라서 생선 비린내를 줄일 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충치균을 억제하고 입 냄새를 줄이는 효과로 가글의 재료로도 사용되고 있죠. 특히 마늘처럼 향이 강한 음식의 구취를 줄일 때 녹찻잎을 씹거나 녹차를 마시는 건 많이 알려진 방법이기도 하죠.


5. 피부, 미용 분야


여자분들이라면 녹차 화장품, 녹차 마스크도 자주 보셨을 겁니다. 특히 여드름이 있거나 피지가 많은 피부에 효과적이죠. 카테킨과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이 염증을 막아주고 피지를 조절하는데 유용하기 때문에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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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에서 유래된 다양한 차 : 홍차, 우롱차, 백차, 황차, 호지차 ]


이 차들의 공통점은 기본 재료가 녹차라는 겁니다.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라는 같은 식물에서 유래되는데 가공하는 방법에 따라 맛과 향, 건강 효과까지 달라지죠. 녹차에서 확장된 대표적인 차 5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1. 홍차


말려서 수분이 제거되면 손으로 비비거나 말아서 잎의 세포 조직을 파괴시키는데 이 과정을 통해 효소가 만들어지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가 맞춰지면 녹차가 발효된 홍차가 되는 거죠. 이때 검은색으로 바뀌기 때문에 홍차를 블랙 티라고 부릅니다. 풀 향기가 가득하던 녹차는 홍차가 되면 꽃이나 과일향으로 바뀌는데 또 이게 홍차의 매력이 되기도 합니다. 녹차 속 카테킨이 테아플라빈이나 테아루비긴 같은 성분으로 전환돼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건강을 개선하는데 더 강점을 갖지만 전반적으로 항산화력은 녹차보다는 낮은 편입니다. 또 홍차 속 폴리페놀들이 대장에서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장 건강에 더 유용하죠. 하지만 녹차보다 카페인이 더 높기 때문에 불면증이 있다면 섭취량과 시간을 신경 쓰셔야 합니다.


2. 우롱차


녹차를 90~100%까지 발효시켜서 만드는 게 홍차라면, 우롱차는 발효를 중간쯤(10~70%)에서 멈추는 겁니다. 녹차와 홍차의 중간단계가 우롱차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녹차의 카테킨 성분과 홍차의 테아플라빈이 같이 들어있고 향도 녹차에 비해서는 풍부한 편입니다. 녹차의 장점인 지방 대사를 촉진시키고 혈당을 안정화하는 효능이 있지만 발효 정도에 따라 맛과 향의 폭이 넓어서 효과도 차이가 큰 편이죠.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3. 백차


녹차의 어린잎과 새싹을 자연건조해서 활용하는 차로 발효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아주 부드럽고 은은합니다. EGCG가 풍부해서 항산화력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린잎으로만 만들다 보니 맛이 연해서 호불호가 있는 편이고, 가격대도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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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황차


녹차에 열을 가한 다음 통풍이 되지 않게 쌓아서 건조한 차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20% 정도의 발효가 일어나고 색도 노란색으로 바뀌죠. 그래서 황 차라고 불립니다. 쌉싸름한 맛보다는 단맛이 있고 부드러워서 쓴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선호되는 차입니다. 고소한 곡물향을 갖는 것도 특징이죠. 항산화 효과는 유지하면서 위에 대한 자극도 적어서 소화기가 약한 분들도 드실 수 있는 황차입니다. 차를 좋아하는 분들이 직접 만들어서 먹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가장 만들기 어려운 차라고 합니다. 중간에 부패되기 쉬우니까요.


5. 호지 차


말차가 한참 인기 있지만 카페인이 만만치 않다는 게 단점인데, 그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차로 호지차가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카페인 함량이 낮다는 게 큰 장점이니까요. 녹차를 200℃ 이상의 고열에서 굽는 건데, 전문용어로 로스팅이라고 하죠. 이런 열분해 과정으로 카테킨과 카페인의 양이 많이 줄어들고, 피라진이 생겨나서 구수한 향이 올라갑니다. 또 담백한 맛도 진해지기 때문에 위에 주는 자극도 적습니다. 항산화 효과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카페인이 낮고 자극이 적다는 게 큰 장점으로 활용될 수 있는 호지차입니다.


[ 녹차 주의 사항 ]


1. 카페인 주의


카페인 성분 때문에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잠들기 6시간 전에는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2. 빈혈이 있다면


빈혈이 심하다면 녹차의 카페인 성분이 철분의 체내 흡수를 방해해서 빈혈이 심해질 수 있으니 녹차를 진하게 마시거나 꾸준히 마시는 건 주의해야 합니다.


3. 공복 섭취 시


공복에 녹차를 마시게 되면 속 쓰림 같은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하고 1~2시간 후에 마시는 게 더 좋습니다.



녹차가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먹는 양과 종류에 따라 본인에게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종류의 녹차 선택하셔서 건강 컨디션 유지하는데 도움받으시기 바랍니다. 건강 정보, 건강 식재료 소개해 드리는 한약사 김경순이었습니다. 오늘도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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