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려움엔 포도를 이렇게 드셔야 합니다.

한약사김경순의 건강식재료-한약건식

아토피나 만성피부가려움이 있는 경우엔 환절기가 특히 힘들다.

이럴 때 포도를 잘 이용하면 의외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포도씨와 포도껍질을 같이 먹으면 항암효과, 면역력 향상, 노화 지연, 항염증효과 등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지만 피부가려움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낯설겠지만 가려움증엔 포도가지를 이용한다.

그중에서도 한국에서 많이 재배되는 캠벨포도의 가지가 효과적이다.

6가지 종류의 포도가지 추출물을 비교했을 때 항산화제(레스베라트롤, 안토시아닌, 카테킨, 퀘르세틴..) 함량이 캠벨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

가려움에 대한 생쥐실험에서 스테로이드연고성분(프레드니솔론)과 포도가지추출물이 대조군으로 사용되었다. 인상적이게도 포도가지추출물이 가려움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왔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겠지만, 포도가지추출물에 대한 항가려움 특허가 나오고 있으니 몇 년 후엔 포도가지추출물을 기반으로 하는 화장품, 연고, 의약품이 나올 수도 있을 거라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성분을 분석하다 보면 성분 하나에 치우치기 쉬운데 자연물(약용식물, 한약재..)자체의 효능과 단일성분의 효능이 다를 때가 많다.

예를 들어, 포도에 관해 알아보면 레스베라트롤 자료가 너무 많은데, 그 성분의 효과도 있겠지만 다른 성분과의 조합도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한 부분을 깊게 보느냐, 넓게 보느냐의 차이일수도 있겠다.

조금 확대하면 질병과 환자에 관한 서양의학과 한방의학의 관점의 차이이기도 하다.

가정에서 포도가지를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포도가지차이다.

알맹이만 먹고 포도껍질, 포도씨, 포도가지는 당연히 버리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알고 보면 의외의 효능과 기능으로 인간에게 도움을 준다. 자연의 위대함! 아니면 이걸 알아내고 있는 과학의 위대함!

가려움에 도움이 되는 차를 찾고 계신다면 이용해 보실 만한 포도가지차입니다.

오늘도 몸과 마음 평안하시고, 자세한 내용은 영상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약사김경순이 알려주는 건강식재료, 한약건식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