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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김치로만 먹을 텐가? 간암예방하는 항암배추!

한약건식 017_한약사김경순의 건강식재료

[영상링크_한약건식 017]


고려 시대엔 약으로 쓰이고 조선시대엔 밀수대상이던 귀한 배추, 

지금의 모습과는 다르다.

국제 분류상 차이니스 캐비지와 한국의 김치캐비지로 별도 등재된 건 2012년 일인데, 

우장춘 박사의 품종개량으로 가능했다. 

자연과학이 발전해야 하는 절실한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또 있었다.

한의서에 실린 공통된 내용은 음식을 소화시키고, 가슴이 답답한 것을 내리고 특히 가슴속 열기를 없애서 술로 인한 독과 갈증을 풀어준다는 거다. 


현대의학에서 배추가 주목받는 이유는 

1. 항암효과이다. 십자화과 특유의 인돌성분과 글루코시놀레이트, 그 분해산물인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에 의해 간암억제가 가능하다. 특히 간암예방을 위해서는 배추와 무를 같이 사용하는 게 좋다. 그 외에도 시니그린 성분과 설포라민 성분으로 암예방에 효과적인 식재료로 주목받는다. 

2. 항산화작용: 배추에는 사과의 7배에 해당하는 비타민C가 들어있는데, 배추의 비타민은 열을 가하거나 소금에 절여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 특히 배추의 겉 푸른 잎에는 이런 성분이 많으니 떼지 말고 먹는 게 좋다

3. 변비, 다이어트: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니 장건강에 도움이 된다.

4. 혈관건강: 혈전생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고, 수분과 칼륨이 함유되어 혈압을 조절하는데 좋다.


배추는 김치 외에도 여러 가지로 이용할 수 있는 흔하고 좋은 재료이다. 

숙취해소엔 배춧국으로, 겨울의 열기침엔 배추즙, 배추 속의 노란 부분으로는 샐러드로 이용하기 좋다.

감기예방을 위해서는 배추+사과+우유를 갈아 마시는 게 좋다.

몸이 찬 사람이라면 배추+무+생강+파뿌리를 넣고 끓이다가 꿀을 넣어 차로 마시는 것도 유용한 건강차이다. 


우리는 배추를 김치로 주로 이용하는데, 고혈압이나 위 관련질환이 있다면 소금(나트륨)을 조심해야 한다.

그럴 땐 김치보다 다른 음식(국, 샐러드, 나물, 쌈...)으로 이용해야 한다. 

만성대장질환이 있거나, 소화기가 차다면 생배추의 찬 성질로 인해 몸이 더 차가워질 수 있으니 익혀서 먹기 바란다.

곧 김장철이라 배추 많이 구입할 텐데, 배추는 꼭 김치가 아니더라도 무궁무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강식재료이니 잘 활용해 봅시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답니다. 

아는 만큼 건강해지는 한약건식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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